항목 ID | GC04501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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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堂 |
이칭/별칭 | 천주교회,천주교 본당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환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 및 예식이 행해지는 장소.
[개설]
천주교는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의 영적 유익을 위해 각 지역을 담당하는 신부를 파견한다. 일정한 지역에 봉사하도록 위임된 주임 신부가 거주하며 신자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혹은 그 건물을 성당[천주교회]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지역의 이름에 맞춰 성당 명칭을 정한다. 오룡동 성당, 신부동 성당, 쌍용동 성당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변천]
한국의 산업화가 진행되어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천주교 신자들은 산간 지대나 외진 곳에 거주하였다. 이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천안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1950년대까지 대부분의 신자들은 광덕산과 목천 성거산 주변에 거주하고 있었을 정도였다. 이런 까닭에 천안에는 성당이 설립되지 못하고 공세리 성당 혹은 안성 성당이 관할하는 공소들로 남아 있었다.
천안에는 1939년에 처음으로 성황동에 천안 성당[현재의 오룡동 성당]이 설립되었다. 그때만 해도 천안 시내에는 신자들이 많지 않았으나 천안의 중요성과 선교를 목적으로 시내에 성당을 설립하게 되었다. 한국의 산업화가 진행되어 천안에도 인구가 증가하고 신자들 역시 증가함에 따라 또 다른 성당들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 성황동 성당을 비롯하여, 1977년 성황 성당[현재의 신부동 성당], 1985년에는 봉명동 성당이 설립되었다. 1990년대 이후 천안이 또 한 차례 크게 인구가 증가하자 쌍용동, 성정동, 신방동, 두정동, 불당동, 직산 일대에 연속해서 성당들이 설립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황]
2012년 현재 천안 지역에는 시내와 외곽에 16개의 성당이 있다. 천안 동부 지구에 오룡동·목천·성환·입장·직산·신방 2동·신부동·원성동 성당이 있고, 천안 서부 지구에 쌍용동·쌍용 2동·쌍용 3동·두정동·봉명동·불당동·성정동·신방동 성당이 있다.
[평가와 의의]
천안 지역은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말미암아 구성원 간의 연대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각 지역에 자리를 잡은 성당들은 가톨릭의 보편 정신에 따라 지역 사회 안에서 봉사하며 주민 화합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