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한양(漢陽)이고, 자는 사완(士緩)이며, 호는 지선당(止善堂)이다.
[생애]
몸소 밭을 갈아 부모님을 모시며 어려서 아버지의 병에 대변을 맛보아 증세를 살피고, 어머니의 병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드려서 소생시켰다. 부모상에 시묘하는 6년간 범이 와서 지켜 주었다 한다. 순조 때에 침랑(寢郞)에 천거되고, 1893년(고종 30) 효로써 유림에서 상소하고, 또 1903년 도백(道伯) 조종필(趙鍾弼)이 명정(命旌)할 것을 계청(啓請)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