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서 발원하여 주왕산면 지리에서 용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주산천(注山川)은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 발원하여 청송군 주왕산면 내를 흐르는 하천이다. 낙동강의 제3지류, 반변천의 제2지류에 해당한다. 유로연장은 19.19㎞, 유역면적은 62.42㎢에 이른다.

[명칭 유래]

조선 경종(景宗)[재위 1720~1724] 때 주산천의 지류를 막아 만든 저수지인 주산지[注山池] 동쪽에 있는 높이 745m의 별산을 주아산(注兒山)이라고 부른 데서 주산천의 명칭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왕거암(王居巖)[907.4m]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다가 절골계곡 부근에서 남서류하면서 주왕산국립공원을 빠져나가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이른다. 그 후로는 대체로 서류하여 용전천으로 유입되는데, 도중에 주왕산면 신점리와 상평리에서 곡류한다. 주왕산국립공원에 해당하는 상류 구간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안산암 지대로서 노출된 암반이 많다. 이러한 구간은 하상 경사가 크고 곡류가 심한데, 절골계곡도 이 구간에 속한다. 그 이후의 구간은 주왕산국립공원 등의 산지에서 기원하여 하천에 의해 운반되어 퇴적된 충적지로서 자갈이 많다. 하상경사는 1/116~175로 나타난다. 지류는 주왕산면 부일리에서 합류하는 신동천, 주왕산면 신점리에서 합류하는 배나무천과 법수천 등이 있다.

[현황]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는 하천을 따라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고, 국립공원 외에는 지방도908호선 등의 도로가 놓여 있다. 하천 유역의 곡저평야에는 주왕산면 소재지를 포함한 취락과 농경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주왕산면 소재지 또한 주산천 유역의 곡저평야에 자리 잡고 있다. 유역 내에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 외에도 청송 덕양재(靑松德陽齋), 주산지 등의 문화재와 관광지가 있다. 교량은 지방도908호선이 횡단하는 마평교·부일교·신점1교·신점교·이전교·배나무골교·절골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