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갈천리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법화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소재는 보현산맥을 남북 방향으로 횡단하는 높이 약 690m의 고개이다.

[자연환경]

소재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하여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영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 방향으로 이어진 보현산맥을 남북 방향으로 횡단하는 고개이다. 고개 동쪽으로 보현산(普賢山)[1,124m]이 솟아 있으며, 서쪽으로 높이가 낮아지는 안부(鞍部)에 자리하고 있다. 소재의 서쪽에는 갈재라는 또 다른 고개가 있다. 고개 북쪽의 청송군 현서면 방면으로는 보현천이 발원하며, 남쪽의 영천시 화북면 방면으로는 고현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춘산층으로 사암, 셰일, 응회암, 역암이 분포한다.

[현황]

소재 서쪽에서 국도35호선이 터널로 관통하는 노귀재로 인해 교통상의 중요성은 높지 않다. 과거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왕복 1차로의 비포장 도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고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개 북쪽 청송군 현서면 갈천리에 상박산, 중박산, 하박산 등의 취락이 분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