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와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초막재는 청송군과 의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약 500m의 고개이다.

[자연환경]

초막재는 보현산(普賢山)[1,124m]에서 분기하여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의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를 남서-북동 방면으로 넘는 고개이다. 북서쪽의 문봉산(門奉山)[677.5m]과 남동쪽의 어봉산(漁鳳山)[634.2m] 사이에서 높이가 낮아지는 안부(鞍部)에 자리하고 있다. 고개 북동쪽의 청송군 현서면 방면으로는 길안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길안천으로 바로 합류한다. 그리고 남서쪽의 의성군 춘산면 방면으로는 단층선과 곡저평야를 따라 금오천이 흐른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관입암군 중성암맥으로 중성암, 석영몬조니암, 화강섬록암 및 동반 암류가 분포한다.

[현황]

초막재는 포장도로가 놓인 인근 국도35호선에 밀려 교통상의 중요성은 떨어진다. 이에 따라 지금은 자동차 통행이 불가능하고 도보로만 이용할 수 있는 소로(小路)가 놓여 있다. 초막재 남동쪽에 있는 군도16호선이 지나가는 사금령을 통해 의성군 춘산면과 연결되고 있다. 고개 인근에는 국도35호선과 길안천으로 연결되는 선상지와 곡저평야 등에 재동, 새궁골 등의 취락과 청송문화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