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마사리재는 높이 약 420m이며, 청송군과 안동시를 연결하는 마사터널로 국도35호선이 통과한다. 노구재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마사리재는 남쪽의 보현산(普賢山)[1,124m]에서 분기(分岐)하여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안동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를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고개이다. 산줄기 도중에 고개 동쪽의 515m 고지와 남서쪽의 구무산[674.7m] 사이에서 높이가 약 420m까지 낮아지는 안부(鞍部)에 자리하고 있다. 고개 남쪽의 청송군 현서면 방면으로는 고개 아래로 길안천 및 그 유역의 곡저평야가 있다. 고개 북쪽의 안동시 길안면 방면으로는 송제천이 발원하여 북동류한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사곡층으로, 셰일 및 사암이 분포한다.

[현황]

청송군 남부에서 경상북도 안동시, 더 나아가 수도권과 중부 지방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으로 교통상의 중요성이 높아 국도35호선이 놓여 있다. 현재 국도는 왕복 2차로의 포장도로로 건설되어 있는데, 고개를 직접 넘지 않고 마사터널을 이용해 관통한다. 과거에 국도로 쓰이던 왕복 1차로의 비포장도로가 고개를 직접 넘는다. 고개 남쪽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는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이 접속되는데, 보현천의 곡저평야와 도로를 따라 원덕계, 삼거리, 질번디, 금수골 등의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