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청송의 오일장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송군 지역에 남아 있는 전통시장은 정기시장 3개소, 정기시장과 상설시장을 겸하는 시장 3개소로 모두 6개소의 시장이 남아 있다. 정기시장은 진보시장[3일, 8일], 화목시장[1일, 6일], 부남시장[현서장, 3일과 8일] 3개소이며, 청송시장[4일, 9일], 도평시장[현동장, 5일과 10일], 안덕시장[4일, 9일]은 정기시장과 상설시장을 겸한다. 화목시장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에 있는 정기시장이다.

[변천]

화목시장은 조선 후기 안덕현 서쪽에서 매월 4일과 9일에 열렸다고 한다. 시장이 열리던 곳의 지명은 이후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구산리가 되었으며, 1945년 8.15광복 이후 공설시장으로 등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산리 화목장터에서 화목장터 3.1독립만세운동이 1919년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일어났다. 청송군에서 일어난 3.1운동 중 규모가 크고 격렬한 항쟁이었다.

[현황]

화목시장은 매월 1일과 6일에 개시하는 정기시장으로서, 주요 거래 품목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일용품이다. 2017년 8월 현재 대지 1,793㎡ 규모에 점포와 주차장,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점포 수는 18개소이다. 장날에는 노점 10여 개소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