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매년 겨울철에 열리는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개설]

UIAA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로 2011년부터 대회가 시작되었는데, 매년 겨울철에 주왕산면 내룡리 얼음골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UIAA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대회를 유치하여 현재까지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이전까지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으로 2020년까지 재유치에도 성공하였다. 현재 UIAA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UAAA), (사)대한산악연맹[KAF]에서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청송군·경상북도산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고 있다.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서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행사 내용]

종별은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로 나뉘어져 있다. 종목은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속도 경기가 있으며, 참가 자격은 매 시즌 UIAA Ice Climbing 라이선스를 취득한 만 16세 이상 각국의 남녀 선수들이다. UIAA 라이선스[license]를 받으려면 일정 기간에 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참가 인원은 국가별로 각 종목에 남자 8명, 여자 8명으로, 전 시즌 세계 랭킹 남녀 8위권 선수는 국가별 쿼터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현황]

2017년에 열린 대회에서는 총 20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대회 상금은 난이도 종목에 따라 1등 4,000유로, 2등 2,500유로, 3등 1,500유로가 주어지며. 속도 종목은 1위 2,000유로, 2위 1,300유로, 3위 800유로가 주어지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난이도 종목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최초로 남녀 모두 대한민국의 박희용, 송한나래가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녀 금·은·동메달 모두 러시아 선수가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