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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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育 |
영어공식명칭 | Education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장수덕 |
[정의]
충청남도 당진 지역 교육의 발전 과정과 현황.
[근대 이전의 당진 교육]
근대 이전의 당진 교육에 대한 내용은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거의 살필 수가 없다. 다만 관학으로서 향교가 두 곳, 서원이 한 곳[동악 서원]이 있었으며 그 외 서당이 여러 곳에 있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의하면 호우 지방[충남 지방]에는 공주와 홍성을 중심으로 향교가 34개 있었는데 그중 당진에는 당진과 면천에 각각 한 곳씩 두 개가 있었다. 각 향교에는 교관으로 교수와 훈도 등이 배치되어 교육을 담당하였고, 일반적으로 5~7결의 학전이 지급되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대부분 지방 유림들의 기부금과 지방 행정 기관의 교부금으로 충당되었다. 향교에서 수학하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주었기 때문에 조선 시대에 향교는 지방 교육의 중심에 있었다.
[개화기와 근대의 당진 교육]
19세기 후반 이후 개화의 물결과 함께 근대 교육이 시작되었다. 당진에서도 1908년 면양 학교가 설립되었으며 합덕에는 매괴 학교가 개교하였다. 당시 당진 지역에는 뜻 있는 지역 유지들에 의해서 많은 사립 교육 기관들이 생겨나 그 역할을 다하였다. 대표적으로 의령 남씨 후손들이 중심이 되어 건립한 도호 의숙이 대호지면 도이리에 있었으며, 면천면 자개리에 남산 가숙, 매괴 학교, 면양 학교, 박쾌인 교육, 남산 고등 공민학교, 수청 공민학교, 명륜 고등 공민학교, 삼봉 고등 공민학교, 미호 고등 공민학교, 신평 고등 공민학교, 준광 고등 공민학교, 남산 농예 기술 학교, 삼민 고등 공민학교, 상록 학원, 대건 고등 공민학교, 합덕 재건 중학교, 설성 농업 학교, 설성 상업 전수 학교, 순성 재건 중학교, 송산 재건 중학교, 상록 재건 중학교, 대호지 재건 중학교, 진리 새마을 청소년 학교[당진 재건 중학교] 등이 설립되어 근대 교육을 담당하였다. 이외에도 야학 및 강습소들이 속속 생겨났는데 노동 학원 등 30여 곳이 문을 열고 후진 양성에 매진하여 교육의 밑거름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의 당진 교육]
일제 강점기에 조선 교육령에 의해 "충량한 신민"을 양성하기 위한 식민 교육이 실시되었는데, 교육은 초등 교육 및 실업 교육 등 저급한 수준의 교육만을 강조하였다. 1911년에 면천 보통학교, 1913년에 당진 공립 보통학교가 개교하였다. 1920년대에는 송악 보통학교가 개교하였고, 합덕, 신평 정미, 조금, 석문, 우강 송산에도 보통학교가 잇달아 개교하였으며, 1930년대에는 고대, 삼봉, 순성, 신촌, 기지시 보통학교가 개교하였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에는 당진에서 면천 공립 보통학교 등 12개 보통학교들이 설립되었고 간이 학교, 면천 농업 보습 학교 등도 설립되었다. 당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중학 과정의 학교는 1929년 개교한 면천 공립 농업 보수 학교였는데 1932년에 면천 공립 실수 학교, 1944년에는 면천 농업 전수 학교로 개칭되었다. 3·1 운동이 일어나자 당진에서는 합덕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의 봉도식, 면천 공립 보통 학교 학생들의 3·1 운동 등이 일어났고 매괴 학교, 신평 공립 보통학교, 면천 농업 보습 학교 등에서는 동맹 휴학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의 당진 교육]
광복 후 미 군정하에서 고산 초등학교, 삼봉 초등학교, 당진 중학교, 면천 중학교, 합덕 중학교, 당진 정보 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정부 수립 이후에는 내경 초등학교와 유공 초등학교가 신설되었다. 1950년대에 들어서서 교육열이 높아지고 학생 수도 급격히 팽창되면서 한정 초등학교, 도성 초등학교, 북창 초등학교, 계성 초등학교, 죽동 초등학교, 상록 초등학교, 초락 초등학교와 석문 중학교, 송악 중학교, 합덕 농업 고등학교[현재 합덕 제철 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1960년대에는 4·19 혁명과 5·16 군사 반란 등을 겪었던 격변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흥덕 초등학교, 유동 초등학교, 부장 초등학교, 남산 초등학교, 당산 초등학교, 합도 초등학교, 난지 초등학교, 전대 초등학교, 탑동 초등학교, 신평 중학교, 미호 중학교, 서야 중학교, 호서 중학교, 당진 고등학교, 합덕 여자 고등학교 등 많은 학교들이 개교하였다.
[현대의 당진 교육]
1970년대 경제 개발과 맞물려서는 호서 고등학교, 신평 고등학교, 서야 고등학교, 송악 고등학교 등 많은 고등학교들이 개교하였고, 이 외에도 진리 유치원, 서정 초등학교, 본당 초등학교, 송전 초등학교, 용연 초등학교, 가동 초등학교, 순성 중학교 등이 설립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에는 학생들이 줄어들면서 통폐합이 시작되었고 일부 학교는 분교장으로 격하되기도 하였다. 1990년대에는 당진에 신성 대학교가 설립되었고 2000년대 이후 세한 대학교 당진 캠퍼스와 현대 제철 등 산업 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원당 초등학교, 원당 중학교가 개교하였다.
[교육 행정 현황]
1949년 공포된 교육법에 교육 자치제를 실시토록 하고 있었다. 이에 근거하여 당진에서도 군수 아래에 교육구를 두고 교육 사무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한국 전쟁으로 인하여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1952년 훈령 64호에 의거하여 교육감 아래 학무과와 서무과를 두게 되었고 1957년에 6월에 학무과장을 교육장으로 칭하여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1962년에 교육법이 개정되고 군수 산하로 학무과가 개설되었다. 1963년에 다시 교육법이 개정되어 군에는 교육장을 다시 두기 시작하였다. 1976년에 교육청의 하부 조직으로 지역 교육청이 신설되었으며, 2010년 9월에 당진 교육 지원청으로 개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