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읍사무소에서 주관하여 발행한 당진읍 지지.

[개설]

『당진읍지』는 당진읍사무소와 당진읍지 편찬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2011년에 발행한 당진읍 최초의 지지(地誌)이다. 1983년에 발간된 『당진군지』를 기초로 하여 항목을 작성하였다. 『당진군지』는 총 8편으로 지리 편, 역사 편, 행정 편, 산업 경제 편, 문화 편, 성씨 인물 편, 문화재와 사적지 편, 민속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진읍지』는 부록까지 포함하여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약간 증보가 있다. 『당진군지』와 항목 체계는 유사한데 세부 항목이 상당히 자세하며 부록이 추가되었다. 제1편 지리는 1장 인문 환경, 2장 자연환경, 3장 지명 유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편 역사는 1장 당진 지역의 역사적 배경, 2장 고대의 당진 지방, 3장 고대 국가, 4장 고려 시대의 당진 지방, 5장 근세의 당진 지방, 6장 근현대의 당진 지방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편 행정 및 각종 기관은 1장 일반 행정, 2장 복지 행정, 3장 선거 행정과 지방 자치, 4장 새마을 운동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4편 산업 경제는 1장 농업, 2장 축산업, 3장 양잠, 4장 임업, 5장 상업, 금융, 6장 공업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5편 교통 통신은 1장 교통, 2장 통신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편 교육 종교는 1장 교육, 2장 종교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7편 문화 체육은 1장 문화 유적, 2장 문화 예술, 3장 사회 단체, 4장 체육 활동, 5장 언론 활동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8편 민속은 1장 당진읍의 세시 풍속, 2장 농경 24절기, 3장 당진읍의 민간 신앙, 4장 당진읍의 전설, 5장 당진읍의 민요, 6장 민담, 7장 방언, 속담, 8장 음식 문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9편 성씨 인물은 1장 성씨, 2장 당진읍의 인물 항목으로 되어 있다. 제10편 부록은 1. 참고 문헌, 2. 당진읍지 편찬 위원회, 3. 당진읍지 집필 위원회, 4. 당진읍사무소 직원 명단, 5. 당진읍 마을 조직 대표자 명단, 6. 당진읍 기관 단체장 협의회 명단, 7. 당진읍 주민 자치 센터 위원회, 8. 『대동지지』[당진현], 9. 『동국여지지』[당진현], 10. 『호서읍지』[당진현], 11. 『세종실록지리지』[충청도 당진현], 12. 『신증동국여지승람』[당진현], 13. 조선 중기 충청도읍지 당진현 발췌본, 14. 사진으로 보는 당진 읍정, 15. 당진읍 소재 기관 단체, 주요 시설 현황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편집 후기가 있다.

[편찬/간행 경위]

『당진읍지』는 당진군청의 행정 중심지이자 문화, 교육의 중심지인 당진읍이 당진시로 승격되기 전 당진읍에 관련된 행정적, 교육적, 역사적, 지리적 사항 등을 기록으로 남겨서 후세에 전하고 향토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편찬하였다. 당진읍사무소가 예산을 뒷받침하고 중심이 되어서 만든 관찬 읍지로서 당진읍에 관련된 각종 역사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 당진읍은 시 승격으로 역사상 소멸하고 당진 1동, 당진 2동, 당진 3동으로 분구되었다.

[서지적 상황]

『당진읍지』의 발행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읍, 발행처는 당진읍, 저자는 23명[김영제, 김추윤, 신양웅, 장수덕, 김남석, 김종무, 김교성, 홍천표, 박근규, 윤성의, 박상건, 이완상, 성기문, 이원순, 이동초, 김성환, 홍윤표, 이보호, 이인화, 조일형, 신명자, 홍석표, 이권호], 사진 촬영은 최영근, 자료 조사는 장동백이다. 발행일은 2011년이며, 비매품이고, 총 쪽수는 2,133쪽이다.

[형태]

『당진읍지』는 가로 19㎝, 세로 26㎝ 크기이고, 1단 조판, 컬러 화보 44쪽, 부록을 수록하고 있다.

[구성/내용]

『당진읍지』는 맨 앞 장에 '내고향 당진'이라는 이권호[당진읍지 편찬 위원회 사무국장]의 시(詩)가 컬러로 나오고, 뒷장에 당진현 옛 지도[1872, 규장각 소장]가 나온다. 그다음 『해동 지도』[18세기] 당진현 지도와 당진읍 행정리도가 나오고 당진읍기가 나온다. 이어 당진읍내를 항공 촬영한 전경 사진과 당진읍 관련 공공 기관, 교육 기관, 시가지 전경, 문화재, 보호수, 주요 부속 기관, 일제 강점기 엽서 속의 당진, 당진읍의 각 지역별 주요 요소, 당진 감리교회, 당진 천주교회 등의 컬러 사진이 나온다. 본문에 앞서 당진읍장 류병두의 발간사, 편찬 위원장 김영제의 편찬사, 당진 군수 이철환, 당진군 의회 의장 윤수일, 국회 의원 김낙성의 축간사가 나온다. 본문은 제1편 지리, 제2편 역사, 제3편 행정 및 각종 기관, 제4편 산업 경제, 제5편 교통 통신, 제6편 교육 종교, 제7편 문화 체육, 제8편 민속, 제9편 인물, 제10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보에 수록된 당진현 지도[1872, 채색 필사본, 규장각 소장]는 당진군에 관한 단일 지도로는 가장 상세한 지도로 특히 읍치 배치, 관내 면, 각종 창, 하천, 보, 점, 사찰, 고개 등이 자세하게 기록된 중요한 지도이다.

[의의와 평가]

『당진읍지』는 당진시 승격으로 당진군 시절의 당진읍 폐읍을 두고 읍내의 각종 행정, 역사, 지리, 문화재, 민속, 유적 등을 총정리한 책으로 2,000쪽이 넘는 방대한 지지(地誌)이다. 『합덕읍지』가 군내 최초의 읍면지라면 『당진읍지』는 내용면에서 단연 압권이다. 특히 『당진읍지』에는 당진 시가지 항공 사진을 처음으로 실어 향후 사진 자료적 가치도 매우 크다. 『당진읍지』는 당진 지역 읍면별 향토 자료를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하는 데 모범적 역할을 하였다. 아울러 지금까지 산재되어 있던 당진읍 관내의 지리, 역사, 민속, 교육, 행정, 성씨 등을 한 권에 담아내 향토 교육 자료로서 사적 가치를 지닌다. 부록에 『대동지지』, 『동국여지지』, 『호서읍지』,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충청도 읍지』 등의 당진 관련 옛 사료 영인본이 첨부되어 당진읍 연구에 기초적 자료를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