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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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唐津市場 |
영어공식명칭 | Dangjin Marketplace |
이칭/별칭 | 당진 상설 시장,당진 재래시장,당진 공설 시장,당진 전통시장,잡[청과물] 시장,당진 어시장,당진 5일장,당진 정기 시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시장길 99[읍내동 145-1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창준 |
준공 시기/일시 | 1973년 - 당진 시장 부지 매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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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개장 시기/일시 | 1974년 6월 4일 - 당진 시장 시장법 제4조에 따라 허가 |
이전 시기/일시 | 1980년 - 당진 시장 정기 시장으로 건축 |
개칭 시기/일시 | 2008년 12월 - 당진 전통시장 현대화 계획 수립 |
개칭 시기/일시 | 2009년 8월 - 당진 시장 투융자 심사 승인 |
개칭 시기/일시 | 2011년 9월 - 당진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변경 요청 |
개칭 시기/일시 | 2013년 12월 - 당진 시장 어시장 재건축 사업 착공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5년 3월 16일 - 당진 시장 어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 |
최초 설립지 | 당진 시장 -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시장길 99[읍내동 145-12] |
현 소재지 | 당진 시장 -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시장길 99[읍내동 145-12] |
성격 | 시장 |
면적 | 16,445㎡[대지]|11,111㎡[건축 면적] |
전화 | 041-357-8484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항시 또는 정기적으로 모여 상품을 매매하는 시장.
[개설]
조선 시대 당진은 당진읍에 읍내장이 있었고, 2, 7일과 4, 9일에 장이 열렸으며 대표적인 산물로는 물고기, 소금, 약쑥 등이 거래되었다. 읍내장이 열흘 중에 4일 열린 것을 보면 상당히 큰 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진은 지리적으로 충청도의 북단에 위치해 있고 농경지가 풍부하여 재배 농산물은 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하지만 생산품의 부족, 교통 불편, 유통의 한계 등의 원인으로 그 외의 수공업 제품, 공산품, 약재 등은 비싸게 거래되었다. 그 결과 주민들이 가까운 읍내 시장을 이용하게 되면서 장이 섰다. 교통의 발달로 1970년대는 주민들의 소비 욕구는 서울과 인천을 왕래하면서 상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충청남도에 살면서 서울과 인천 생활권으로 발전했다. 특히 2000년에 서해안 고속 도로가 개통된 후 당진의 상권은 연쇄점, 각종 편의점 및 대형 마트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그간 거래의 중추인 시장은 점점 위축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진 주민은 장터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다. 당진시는 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화하여 2001년에는 한국 관광 공사에서 추천한 가볼 만한 "전국 7대 장터"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당진 시장은 충청도의 넉넉한 인심과 옛 정이 살아있는 추억의 명소가 되었다.
2016년 3월부터 당진 시장은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여 시장 상인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진시 보건소와 당진시 간호사회, 당진 시장 상인회가 협업하여 평소 건강을 챙기기 힘든 시장 상인들의 건강한 활동을 돕고 경기 침체와 대형 마트 확장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러 넣기 위해 건강 기초 검사와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11월 현재 치매 선별 검사 188건, 호흡기 일산화탄소 측정 1,029건,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1,383건 등 기초 건강 검사를 받은 사람도 2,600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립 경위]
1970년에 접어들면서 당진 시장은 읍내 인구가 증가하면서 구매력이 늘어나고 상권이 팽창하게 되었다. 다른 한편 낙후된 장옥, 복잡한 교통과 환경 및 위생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70년대 초부터 시장 이전을 추진하여 1974년에 읍내동 145-10번지 일대를 매입 후 당진 공설 시장을 이전 개장하였다.
[변천]
당진시는 1973년에 당진읍 읍내리 145-10번지 일대를 매입하여 시장을 조성하여 직영하는 공설 시장 형태로 1974년 6월 4일에 시장법 제4조에 따라 개장하였다. 전체 4개 불록에 용도에 따라 상설 시장, 어시장, 잡[청과물] 시장, 정기 시장 등으로 세분한 후 기능을 지정하여 복합 종합 시장로 개장하였다. 그 후 주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진 주민에게 생필품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을 판매 및 중개하는 역할을 하였다. 1980년대 호황기에 시장 의류 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한편 시장은 공급자인 농민 및 상인과 소비자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서민의 애환과 삶의 터전을 일군 산 역사의 장이며 경제 산업화의 터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진 시장은 교통의 발달과 슈퍼마켓의 등장으로 상권을 상실하고, 1996년도 유통 시장의 전면 개방으로 대규모 점포가 지방까지 진출하여 재래시장은 침체하게 되었다. 따라서 당진 시장도 영세 상인의 소득은 감소하고 불만은 고조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정부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편의 시설 확충, 환경 개선, 친절 서비스, 마케팅 교육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도 활성화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고객의 외면, 서비스 개선 저조, 자본 투자 기피, 상인회 조직과 회원간 의사 결집의 한계 등으로 기업형 점포[SSM]의 영업 확장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현재 당진 시장은 장옥의 심각한 균열과 노후화로 상인 등 이해 당사자와의 논의로 변화와 개선을 추구하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2008년 12월 당진 전통 시장 현대화 계획이 수립되었고, 2009년 8월 투융자 심사 승인[국비120억 원, 시비 80억 원]이 이루어졌다. 2011년 9월 당진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변경 요청이 되었으며, 2013년 12월 어시장 재건축 사업에 착공하였다. 2015년 3월 16일 당진 시장 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준공되었다.
[구성]
당진 시장은 당진시가 개장한 공설 시장으로 최초 허가 내용과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 대지 면적 2만 3809㎡에 시유지 1만 5767㎡, 국유지 757㎡, 사유지 3,189㎡, 도시 계획 도로 4,096㎡로 이루어져 있다. 건축 현황은 4개동 1만 1111㎡이며, 점포 수 208개, 어시장 좌판 31개를 포함하여 상인은 242명이고 소유자는 일부를 제외하고 당진시 소유이다. 당진시에서 개장한 시장으로 운영 관리 감독은 시에서 하고 있다. 현재 당진 시장의 용도는 4개 블럭으로 나누어 상설 시장, 어시장, 잡[청과물] 시장, 정시 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래 품목은 청과류, 야채류, 생선류, 식료품류, 떡/방앗간, 젓갈/건어물, 정육점, 쌀/반찬, 의류, 잠화류. 황장품류, 생활용품, 음식점, 건강식품, 생활 편의, 한복/이불 등이다. 유료 공영 주차장 2개소가 있다. 쇼핑의 편리를 위해 카트,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되어 있다. 공중화장실은 당진시장길 109[읍내동 146-14]에 있고 2층에 소비자 상담소와 번영회 사무실이 있다. 고객의 편리를 위하여 온누리 상품권, 당진 사랑 상품권 등으로 한층 쇼핑을 편리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
[현황]
1. 상설 시장
당진 시장 중 상권 형성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상설 시장이다. 상설 시장의 위치는 읍내동 145-12번지 일대이다. 부지는 3필지 5,154㎡이고, 장옥은 2동 5,214㎡이며 점포는 총 132점포이다. 현재는 85개의 점포로 통합 또는 분리하여 시로부터 입점 허가를 받은 상인이 사용하고 있다. 당초 상설 시장은 외부에 장옥이 건축되고 중앙에는 광장이 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직접 재배한 주민이 직거래할 수 있는 저자전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현재 특정 입점 상인과 저자 상인이 점차 자리를 독점하여 증·개축하여 복잡한 2층 구조의 건축 형태로 변형되었다. 취급 품목은 의류, 침구류, 상포 등 생필품 등 중에서 공산품 위주의 업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일부 농산물도 판매되고 있다.
2. 어시장
각종 어패류, 수산물 등을 취급하던 시장으로 위치는 읍내동 145-13번지 일대이다. 부지는 4필지 4,539㎡에 장옥 6동 2,909㎡, 점포 47개 업소가 있다. 과거에는 상설 시장의 도로와 접한 면의 중앙 부분에 좌판을 만들어 맨손 어업 등의 소규모 어민들이 뻘과 연해에서 잡은 어패류, 수산물, 건어물 등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저자전을 두고 총 47개 좌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간척사업으로 뻘이 사라지고 해수면이 농경지로 변화하여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대형 마트 등 주변 상권으로 잠식되어 좌판은 점차 빈공간으로 남아 도로와 접한 곳을 위주로 몇 곳만 남아 있다.
2015년 3월 16일 당진 어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105억 원을 투자하여 재건축[5,450㎡]하여 지상 2층 건물을 준공하였다. 1층은 어시장[1,650㎡]으로 활어와 어패류점이 입점하여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층은 2016년 8월 노브랜드 전문점[410㎡]이 입점하여 희망 장난감 도서관[250㎡], 카페[50㎡] 등과 함께 영업을 하고 있다. 당진 어시장의 노브랜드 전문점의 입점으로 2층 공실 해결을 통한 영업 활성화에 나설 수 있게 되었고. 여기에 이마트의 브랜드력을 통해 집객 효과가 발생해 당진 전통시장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생 차원에서 상품 구성 시 지역 특산물인 김과 축산 등 신선 식품은 제외했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약 950여 종의 핵심 상품만 판매해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극대화하고 있다.
.3. 잡[청과물] 시장
현재 잡[청과물] 시장은 당초 청과물 시장으로 불렸으나 상설 시장의 공산품, 어시장의 어패류를 제외한 나머지 농산물, 채소,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도록 만들어진 시장이라 하여 잡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위치는 읍내동 145-32번지 일대이다. 부지 3,322㎡에 장옥 4동 1,257㎡이 있으며 점포 수는 26개이다. 장옥은 일자형으로 건축되었으며 장옥 간의 거리는 예전에는 트럭이 왕래했다고 한다. 그러나 입점 상인들이 장옥을 앞뒤로 증축하여 비좁은 골목형 장옥이 되어 병목 현상으로 인해 상권 침체가 다른 시장보다 가장 먼저 왔다. 도로와 접한 점포만 상권이 살아 있고 안쪽 점포는 대부분 영업 시설이 아닌 상인의 주거 시설로 활용되는 곳이 많다.
4.정기 시장[당진 5일장]
예전에 정기 시장은 농촌 지역에 폭넓게 활용되어 성시를 이루었다. 그러나 교통의 발달로 1970년대부터 침체되어 1980년대 후반까지 대부분 폐장의 위기를 격었지만 현재 지역적 특화 및 문화 관광화 등 민관의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정기 시장은 읍내동 558-45번지 일대, 즉 전 당진 경찰서 남서쪽 시장이 시초이다. 북쪽에 우시장이 있었으나 1960년대에 현 축협 사료 공장 밑으로 이전하였고 그 후 규모가 작아지면서 폐쇄되었다. 1974년 이전의 위치는 읍내동 145-11번지 일대로 부지면적 9,1555㎡[1,665평], 건평 548㎡[166평], 점포 수 77개, 취급 품목은 포목류, 잡화류, 기타 품목이었다. 매 5일, 10일로 끝나는 날에 오일장이 열렸다. 1970년 중반을 지나면서 당시 새마을 사업으로 지붕만 있고 벽체는 없이 개방된 형태의 전통적인 장옥으로 축조되었다. 상인은 지역별로 순회하며 이동하는 노점상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지역 주민들이 상설 시장의 저자전과 함께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을 매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발전했다. 점차 정기 시장의 장옥도 상설 시장의 저자전과 같이 일부 상인들이 자리를 독점하게 되었고 상시 영업 점포로 바뀌면서 개방되었던 장옥은 벽과 칸막이가 설치되면서 현재의 상설 가옥으로 변형 개조되어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정기 시장 위치는 읍내동 145-11번지이다. 부지 3필지 3,4305㎡, 장옥 3동 1,7305㎡, 점포 수 50개 업소이다. 이에 따라 정기 시장 내에서 장사하던 5일장 노점상들은 갈 곳이 없어지자 목 좋은 중앙 도로와 상가 주변으로 이동하여 지속적으로 5일장을 보게 되었다. 그 후 현재까지도 5일 주기로 도로를 점유하여 별개의 정기 시장이 형성되었다. 현재 당진 5일장 운영은 일정한 장소와 특정 시설 없이 시장중앙길112-3[읍내동 146-14]로 이어지는 당진 시장 오거리에서 시작해서 시장교 입구에 이르는 500m 구간 도시 계획 도로 위에서 상거래를 하고 있다. 당진 5일장의 상인은 전국 노점상 연합회에 가입되어 있는 40여 명의 노점상이 주축이 되고 있지만 당진을 비롯한 서산과 예산, 홍성 등지에서도 자동차를 이용한 개별 노점상 150여 명이 5일장 영업에 동참하고 있다.
[의의]
당진 시장은 지역 주민 및 상인이 혼연일체가 되어 고향의 정서와 서민의 애환이 서린 옛 장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환골탈태의 변화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한층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당진 시장은 상인들이 고객 만족을 실천하여 전통문화 관광과 추억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진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