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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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橋里綾城具氏世居地 |
영어공식명칭 | Ancestral Village of Neungseong Gu Clan in Gagyo-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경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에 있는 능성 구씨 세거지.
[개설]
능성(綾城) 구씨(具氏)는 고려 구존유(具存裕)를 시조로 하는 성씨다. 구존유는 고려 시대 벽상삼한삼중대광검교상장군(壁上三韓三重大匡檢校上將軍)을 지냈다. 고려 충숙왕[1313~1330] 대에 능성구씨 4세조인 중대광판전의시사(重大匡判典儀侍事) 구예(具藝)가 입향조이다. 구예가 죽자 그의 산소를 가교리 신암산에 정하고 그의 부인 아주(鵝州) 신씨(申氏)가 이곳에 구룡사(九龍寺)[申菴寺]라는 절을 지어 남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게 된다. 이후 후손들이 조상의 묘가 있는 송악읍 가교리에 정착하면서 현재까지 가교리에 능성구씨 세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명칭 유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에 능성구씨 4세조인 구예의 증손자 구성량(具成亮)과 후손들이 판안동파(判安東派)를 형성하여 현재까지 일대에 세거하면서 ‘능성구씨 세거지’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충숙왕 대에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에 능성구씨 4세조인 구예의 신위지지(身爲之地)[산소]가 정해지고 그의 부인 아주 신씨가 남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그곳에 구룡사라는 절을 세웠다. 이후 구예의 증손자인 구성량과 후손들이 판안동파를 형성하여 현재까지 일대에 대대로 살면서 송악읍 가교리가 능성구씨 세거지가 되었다.
[자연환경]
입향조 구예가 만대영화지지(萬代榮華之地)라 하는 송악읍 가교리 신암산의 '금계포란혈(金鷄抱卵穴)'을 신위지지로 정하면서 그곳에 후손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송악읍 가교리는 얕은 산지와 들판이 자리 잡아 농사에 적합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송악읍 가교리에 1953년 '송악 저수지'가 축조되어 현재까지 답작 지대의 농업 용수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악읍 가교리의 1월 평균 기온은 -0.8℃, 8월 평균 기온은 26℃로 연교차가 27℃가 넘게 나타났다. 이것은 겨울철에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한랭한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아 기온이 낮고, 여름철은 동해안이나 남쪽에서 오는 고온 다습한 남동풍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연평균 기온은 약 12.5℃ 내외, 연평균 강수량은 1,300㎜이다.
[현황]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에는 오늘날 능성구씨 판안동파 후손들이 48가구 정도가 살고 있고, 신암산 선영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전국에서 후손들이 모여 시제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