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 3동에 있는 생태 공원.

[건립 경위]

방학천 변은 1965년경부터 철거민 이주로 형성되기 시작한 집단 무허가촌으로 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었고 우기 시에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도봉구 최대의 취약 지구였다. 도봉구에서는 1998년 10월부터 무허가 건물을 모두 철거하기 시작하였으며 2002년 5월에 발바닥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는 물론 습지 식물과 생태 연못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구성]

조경 수목, 야생 초화류, 습지 식물 등이 자라는 자연 체험 공간과 생태 연못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바닥공원의 면적은 약 1만 5520㎡, 생태 연못은 710㎡이며, 공중 화장실 및 휴게실은 198㎡이다. 조경 수목은 소나무 등 36종이 1만 2320주, 야생 초화류는 감국 등 31종이 1만 9600본, 습지 식물은 꽃창포 등 13만 9290본이 자라고 있다.

[현황]

발바닥공원은 양지꽃, 맥문동, 패랭이 등의 야생 초화류와 노랑나비, 소금쟁이, 방아깨비 등을 볼 수 있어 지역 주민의 휴식처 및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