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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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서식하는 소금쟁이과의 곤충.
[형태]
소금쟁이 는 몸길이가 11~16㎜에 이른다. 몸은 흑갈색 또는 검은색 바탕에 갈색 무늬를 띠고, 은빛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머리에는 V자 모양의 갈색 무늬가 있다. 더듬이는 가늘고 매우 짧아서 몸길이의 절반 이하이다. 제1마디는 2~3마디를 합한 길이보다 더 길다. 앞가슴등판은 앞쪽 1/4 부위에서 약간 협착되고 가로로 굴곡을 이룬다. 중앙부는 종주선이 볼록하다. 옆 가장자리는 후반부에서 약간 돌출하였다가 다시 좁아진다. 앞날개는 장시형(長翅型)[곤충의 날개가 완전히 발달되어 있는 날개형]과 단시형(短翅型) 모두가 나타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금쟁이 는 세 쌍의 다리를 한껏 넓히고 수면에 서 있다. 앞다리는 가운뎃다리와 뒷다리에 비해 비교적 짧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무척 길어 넓적다리마디 끝은 배 끝을 넘는다. 이 긴 다리들은 몸에서 비스듬히 나와 있어 최대한 넓은 범위로 수면과 접촉하여 수막을 부수지 않고 몸을 공중에 떠받치고 있다. 완벽한 균형을 잡고 다리에 기름이 나와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
[생태 및 사육법]
물의 표면을 떠서 다니며 물에 떨어져 허우적거리는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는다. 물결의 작은 파동을 감지해 먹이의 위치를 파악하고, 물결을 일으켜 짝짓기 신호도 보낸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 공원의 연못에서 발견되었으며, 습지 쪽 웅덩이에서도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