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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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甁- |
이칭/별칭 | 장관연전초,조선광대수염,장군덩이,금전초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의 낮은 습지대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긴병꽃풀 은 우리나라 경기도, 황해도, 평안도 등지에 자생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다년생 초본]로 산야지의 숲 가장자리나 습기가 있는 양지 풀밭에서 잘 자란다. 도봉산의 낮은 습지대 풀밭에서도 더러 관찰되지만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장관연전초, 조선광대수염, 장군덩이, 금전초라고도 한다.
[형태]
처음에는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길이 50㎝ 안팎으로 뻗어 나가며, 퍼진 털이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신장형으로 원형에 가까운데, 잎 뒷면은 병꽃풀과 달리 자주색이 돌지 않는다. 4~5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 돌려난다. 꽃의 통 부분이 일반 병꽃풀보다 약간 길다.
[생태]
물 빠짐이 좋고 비옥한 토양의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이른 봄에 어린 줄기와 잎을 데쳐 나물로 먹는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어혈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또한 방광과 요도에도 좋으며, 담낭의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어 왔다. 그 때문에 서울 인근에서는 개체 수가 많이 줄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는 2007년 10월 25일 기존의 35종에 새로 14종의 야생 동·식물 보호종을 추가하면서 긴병꽃풀을 포함시켰다. 따라서 서울 지역에서 긴병꽃풀을 채취하면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