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035 |
---|---|
한자 | 修道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
집필자 | 소현수 |
제정 시기/일시 | 1971년 8월 6일 - 서울특별시고시 제 465호로 근린공원으로 지정 |
---|---|
제정 시기/일시 | 1986년 7월 29일 - 수도산 서울특별시고시 제527호로 지적고시 |
제정 시기/일시 | 2002년 3월 12일 - 수도산 공원조성계획 변경 |
제정 시기/일시 | 2009년 5월 28일 - 수도산 서울특별시고시 제216호로 공원 명칭이 근린공원에서 역사공원으로 변경 |
비정 지역 | 현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3 일대 |
성격 | 산|역사공원 |
면적 | 봉은공원 75,636㎡ |
높이 | 75m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산.
[개설]
우면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진 지맥 가운데 북쪽 방향으로 작은 능선이 뻗어서 역삼동 국기원(國技院) 근처의 역삼공원 구릉[84m]을 이루고, 다시 동쪽으로 나아가 삼성동 봉은사 뒷산인 수도산[75m] 봉우리를 형성한다. 수도산 북쪽 기슭에는 경기고등학교가 있고 남쪽 기슭에는 봉은사가 있다. 현재 수도산은 봉은역사공원이 되었다.
[명칭 유래]
수도산(修道山)이라는 명칭은 봉은사의 역사와 함께 이해할 수 있다. 1548년(명종 3)에 보우(普雨)가 봉은사 주지로 부임하고 당시 섭정을 맡고 있던 문정 왕후(文定王后)의 옹호로 불교 중흥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봉은사는 조선 최대의 명찰(名刹)이 되었다. 1551년(명종 6)에는 선종의 승과(僧科)가 부활하고 봉은사는 선종수사(禪宗首寺)로 지정되었다. 그 이듬해 보우가 선릉 동쪽에 있던 봉은사를 현재 위치인 수도산으로 옮겨 세웠다. 따라서 수도산이라는 명칭은 선종 사찰의 성격을 가진 봉은사가 입지한 사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자연 환경]
2002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도산에는 아카시나무숲이 우점하고 있는 곳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수도산 기슭에 위치한 경기고등학교에는 멧비둘기·직박구리·개똥지빠귀·붉은 머리오목눈이·쇠박새·박새·참새·까치 등 10종 71개체의 야생조류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강남구 내 학교 녹지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수도산이 양호한 생태 환경을 지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현황]
수도산 녹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봉은공원(奉恩公園)과 삼성공원(三成公園)은 역사공원 및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에게 역사교육과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1498년(연산군 4)에 정현 왕후(貞顯王后)가 선릉의 원찰로 중창한 봉은사는 대웅전·판전·선불당을 비롯하여 20여 개의 전각으로 구성된 가람이다. 봉은사가 입지한 일대는 1971년 근린공원인 봉은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에 역사공원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