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장미과 낙엽 교목 식물에 해당하는 사과나무의 열매.

[개설]

거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연원 및 변천]

거창 사과는 1930년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의 신경재 농가에서 처음 식재되었다. 1941년 거창읍 정장리 최남식 농가에서 국광과 홍옥 400주를 심었다. 집단 재배는 1946년 거창읍 대동리에서 이루어졌다. 1966년 정부 지원 사업으로 농특 사업 사과 단지가 확대 조성되었다. 1992년에는 해발 600m 이상인 고제면 봉계리 고랭지 사과를 신도성이 재배 성공하였다. 1998년 농업 기술 센터에 거창 사과 담당 부서를 신설하였다. 이후 2005년에 농업 기술 센터와 군 농정과를 통합하고 과수 산업 담당 부서를 신설하였다. 2007~2008년 탑프루트 전국 단위 품평회에서 거창 홍로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4월에 고제면 봉계리에 사과 테마 파크 체험 공원을 준공하였고, 10월에는 서북부 경상남도 거점 산지 유통 센터를 준공하였다. 2011년 5월에는 거창읍 정장 근린공원에 사과 테마파크 공원을 준공하고 거창읍 정장 공원에 사과 테마파크 전시관을 개관하였다. 2012년 4월에 거창 사과 이용 연구소를 거창읍 동변리 죽동에 준공하였다. 2010년 기준 재배 면적은 1,425.4㏊였으며, 생산 수량은 27,804톤이었다. 2015년 기준 재배 면적은 1,452.6㏊였으며, 생산 수량은 38,550톤이었다. 거창 사과의 재배 면적과 생산 수량이 증가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거창군은 소백 산맥의 준령으로 덕유산, 삼봉산, 수도산, 기백산, 두리봉, 비계산 등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고산 지대이다. 또한 화강암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산악 지역이며, 중심지는 표고 200m 내외의 분지 형태이다. 거창군은 이러한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밤낮의 기온차가 뚜렷하며, 물이 맑으며, 공기가 깨끗하여 사과 재배지로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거창 사과는 거창군 과수 총 생산량 42,305톤의 91.1%[38,550톤]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총 과수 재배 면적 1,696㏊의 85.7%[1,452.6㏊]를 차지하고 있다. 사과 농가 수는 총 과수 농가 수 2,086호의 77.5%[1,617호]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 소득 면에서는 총 과수 농업 소득의 90.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