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서거정이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부상리의 숙박 시설에 머물면서 지은 시. 「행도부상원(行到扶桑院)」은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서울을 왕래하던 중 관원을 위한 국영 숙식 시설인 부상원에 머물면서 창작한 한시이다. 부상리는 옛 개령군 남면에 속하는 지역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부상역이 있었으므로 역말이라 하였고, 또 뽕나무가 많아서 부상이라고 하였다고...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김천 지역은 선교사들의 선교 지역 분할 협정인 교계예양(敎界禮讓)을 통해 미국 북장로교회의 주된 선교 지역이었다. 따라서 김천 지역의 개신교회도 장로교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며 다른 교단의 교회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형편이다. 김천 지역의 장로교회로서 처음 세워진 것은 1901년의 송천교회였다....
김천시장은 ‘짐전장’ 또는 ‘큰장’으로 불리며 조선 후기부터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성장했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자 일본 사람들이 김천시장으로 몰려와 상설 점포를 열고 시장의 상권을 장악하였다. 그리하여 시장의 규모는 확대되었으나 한국인 영세 상인들은 큰장의 북쪽으로 밀려나 그곳에 ‘아랫장터’를 형성하고 장사를 하였다. 광복 후 상설 시장이 시내 여러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