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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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修道里 |
영어음역 | Sud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순분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뒤 수도산에 청암사의 부속 암자인 수도암(修道庵)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김천군 증산면 수도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수도리가 되었고, 1995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평촌리 장평에서 수도계곡으로 이어진 길 가장 끝자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수도산, 단지봉, 민봉산, 상투봉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높이 800m에 이르는 고지대 마을이다. 마을로 오르는 길목에 자리 잡은 용소폭포는 한강(寒岡) 정구(鄭逑)가 수도계곡의 절경을 노래한 「무흘구곡(武屹九曲)」에서 묘사한 제9곡을 장식하는 절경으로 김천 제일의 폭포로 꼽힌다.
[현황]
수도리는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13.52㎢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48세대에 96명(남자 63명, 여자 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에 따르면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세대수가 100여 호에 이르러 초등학교 분교가 있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는데 1970년대 이후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많이 이주하였다. 논이 거의 없어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여름이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민박 등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최근에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수도·내원(內院) 등이 있다. 내원은 마을에 내원암(內院庵)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어 붙인 이름이다. 예전에는 10여 호가 살았으나 2010년 현재 두 세대만이 남아 마을의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용소폭포 인근에는 용소골로 불린 또 다른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폐동이 되고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