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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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明里古墳 |
영어음역 | Wolmyeong-ri Gobun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 in Wolmye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월명리 908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배성혁 |
조성 | 5~6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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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월명리 908 |
성격 | 고분 |
양식 | 구덩식 돌덧널무덤[竪穴式 石槨墓]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월명리에 있던 신라 시대 고분.
[개설]
월명리 고분은 삼국 시대 신라의 지역 단위 세력을 의미하는 김천 지역의 감문국(甘文國)과 성주 지역의 성산가야(星山加耶)의 경계부 고갯길에 위치하는 판석조(板石造) 소형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비록 1기만 알려져 있고 구조 원상을 알 수 없으나 경계부에 위치한 두 지역 간의 고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양호한 자료이다.
[위치]
월명리 고분은 김천시 남면과 성주군 초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신거리고개의 김천시 쪽에 치우쳐 위치한다. 신거리 고갯길은 김천시의 동남단에 해당하며 옛날부터 김천~성주 간 주도로였으며 현재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난다. 월명리 고분은 이 고갯길 옆에 위치한 하릉마을 당산나무 아래에 있었다고 한다.
[형태]
월명리 고분은 발굴 조사되지 않았으며, 현재 당산나무 아래에 고분의 석재로 사용된 길이 1.5m, 너비 0.5m 크기의 판석 1매가 남아 있을 뿐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과거 월명리 고분의 발견 당시에는 이 석재를 벽석으로 하여 축조한 판석조 고분이었으며, 내부에서 토기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구조 내용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고, 다만 현존하는 판석의 규모로 보아 소형 구덩식[수혈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할 뿐이다.
[현황]
현재 하릉마을 당산나무 아래에 석곽의 판석재 1매만 남아 있고 그 주위에는 시멘트로 발라져 있어 원래의 상태를 알 수 없다. 그러나 토기가 나왔다고 하는 이러한 판석조 고분은 주로 5~6세기에 조성된 것이 많으며, 그 주변으로 여러 기의 고분이 함께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예임을 고려하면 판석조 돌덧널무덤으로 이루어진 고분군일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김천 지역과 성주 지역 경계부의 주요 통로 곁에 조성된 이 고분은 주위에서 별도의 소형 석곽이나 봉토분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점은 주위에 고분군으로 조성되었어도 그 규모는 약 2.2㎞ 떨어진 김천 부상리 고분군의 주변 일대에서 최소 단위로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