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고 이일남(李一南)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연원]

전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시대 사공(司空)을 지낸 이한으로 세거지인 전주를 본관으로 삼았다. 전주 이씨는 조선을 개국한 22세(世) 이성계(李成桂)를 시작으로 518년간 왕위를 계승하였다. 김천 지역의 전주이씨는 24세인 양녕대군 이제(李禔)를 중시조로 하는 양녕대군파이다.

[입향 경위]

중시조인 양녕대군으로부터 11세인 이일남이 조선 영조 때 경기도 안성에서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로 입향해 정착했다가 후손 중 일부가 대항면 대룡리로 이거했다. 전주이씨의 김천 입향 경위에 대해서 정확한 경위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조선 전기 봉산면 일대에 왕실 소유의 큰 농장이 있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황]

후손 이일남에 의하면 2010년 1월 말 현재 봉산면 상금리에 세거하고 있는 전주이씨는 20가구이다. 또한 봉산면 태화리에 8가구, 대항면 대룡리에 40가구가 살고 있다.

[관련 유적]

김천 지역의 전주이씨와 관련된 유적은 봉산면 상금리에 있는 문중 재실 광덕사(廣德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