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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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凰山 |
영어음역 | Hwangsan |
영어의미역 | Hwa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병풍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 |
집필자 | 송기동 |
전구간 |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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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279m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에 있는 산.
[명칭 유래]
김천을 대표하는 상징어인 ‘삼산이수(三山二水)’는 특이하게도 세 가지의 새와 연관이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자고새를 뜻하는 ‘자(鷓)’ 자를 넣은 자산(鷓山)과 봉황새를 뜻하는 ‘황(凰)’ 자를 넣은 황산(凰山), 매를 뜻하는 ‘응(鷹)’ 자를 넣은 응봉산(鷹峰山) 또는 응명산(鷹鳴山)이 그것이다.
황산은 현재 한자가 바뀌어 황산(黃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봉황새 ‘황(凰)’ 자에서 누를 ‘황(黃)’ 자로 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황산 일대의 흙이 황토라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또는 황산이 김천의 중심부에 솟아 있는 관계로 오방색(五方色) 중 가운데를 뜻하는 황색을 딴 것이라는 설도 있다.
황산을 달리 병풍산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사모바위, 할미바위 전설과 관련이 있다. 감천을 경계로 황산과 마주하고 있는 모암산의 사모바위가 신랑이고 맞은편의 양천동 고성산 끝자락의 할미바위가 신부로서 둘이 혼례를 올리는데 황산이 병풍 역할을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 환경]
황산은 북쪽으로 감천을 경계로 하여 봉곳이 솟아 있는 야산이다. 남쪽으로는 까치산과 접해 있는데 1905년 경부선 철도가 두 산 사이를 관통하면서 산이 잘리고 그 옆 갈대고개로 국도 4호선이 개설되어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현황]
김천 배다리 입구 첫 번째 집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가면 등산을 할 수 있다. 황산의 북동쪽 감천 변에는 비옥한 평야지가 펼쳐져 있는데 예부터 배추, 무, 파 등 채소가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