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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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興德鄕校 |
영어음역 | Heungdeok Hyanggyo |
영어의미역 | Heungdeok County School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 12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형성 |
성격 | 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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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맞배지붕 |
건립시기/일시 | 1406년 |
정면칸수 | 5칸[명륜당]|3칸[대성전]|4칸[사마재]|4칸[양사재]|3칸[동재]|3칸[서재] |
측면칸수 | 2칸[명륜당]|3칸[대성전]|2칸[동재]|2칸[서재]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 126 |
소유자 | 향교 재단 |
문화재 지정번호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8호 |
문화재 지정일 | 1985년 8월 14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국립 교육 기관.
[개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화와 유교적 교육을 담당하는 기능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한 명이 정원 서른 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향교 내의 건물로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재(東齋)·서재(西齋),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나라 육현(六賢), 조선 18현(朝鮮十八賢)의 위패에 분향하고 있다. 갑오개혁 이후 신교육 학제 실시에 따라 현재 정식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봄, 가을에 석전(釋奠)을 올리고 있다.
[위치]
교운리에 들어서서 교운마을 경로당을 지나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변천]
흥덕향교는 1406년(태종 6) 흥덕현[현 흥덕면] 남쪽으로 400m 정도 떨어진 목화정(木花亭) 부근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져 1621년(광해군 13)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구전에 의하면, 명륜당 자리는 원래 갈산사 자리였는데 갈산사가 폐치되자 향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그 후 유림들의 숙원으로 1675년(숙종 1)에 어명에 의해 중창됐다.
1775년(영조 51) 현감 조신협(曺信協)이 유림과 협력하여 사마재(司馬齋)와 양사재(養士齋)를 창건하였으며, 1850년(철종 1) 중수하였다. 1838년(헌종 4), 1853년(철종 4), 1867년(고종 4), 1872년, 1885년에 중수하고, 1922년, 1926년, 1927년, 1939년에 보수하였으며, 1947년, 1949년, 1951년, 1955년, 1958년에 중수하였다. 명륜당과 대성전은 1977년에 단청을 새로 하였다.
[형태]
흥덕향교는 입구의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을 들어서면 정면 5칸, 측면 2칸의 명륜당이 있고, 좌우로 유생들이 기거하던 3칸의 동재(東齋)가 있으며, 서류와 서적 등을 보관하던 서재(西齋)가 있다. 명륜당은 홑처마 팔작지붕을 올린 누각 형태의 건물이다. 명륜당 뒤쪽의 중수비가 서 있는 계단을 올라 내삼문을 들어서면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성전이 있다. 대성전은 맞배지붕이다.
명륜당과 대성전은 전학 후묘(前學後廟)라는 전형적 향교 건축 양식을 취하고 있다. 유교적 학문을 연구하던 정면 4칸, 측면 3칸의 사마재가 있다. 사마재는 홑처마 팔작지붕을 올린 납도리집이다. 그 밖에 양사재, 헌관실, 고직사(庫直舍) 등이 있다. 흥덕향교 내에는 330여 년 전의 은행나무 고목이 있다. 향교 밖에는 당간지주가 있다.
[현황]
흥덕향교가 있는 교운리 마을 입구에는 선정비나 공덕비가 도열하듯 줄지어 서 있다. 이 비석들은 흥덕현 일대 산재해 있는 것을 이곳으로 모아놓았다. 흥덕향교 대성전은 197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2010년 현재 흥덕향교는 원형이 유실한 고려 시대 불교의 당간지주를 소유, 관리하고 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석전을 봉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흥덕향교는 흥덕면을 대표하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이자 선현을 제향하는 공간으로, 현재 흥덕 지역의 청소년 인성 함양과 충효 교육을 담당하며, 효자, 효부 등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흥덕향교는 방학을 이용하여 어린이 및 청소년의 충효 정신의 전승과 예의 도덕 실천을 목표로 인성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교육기관으로서의 가치가 지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