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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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汾江里- |
영어의미역 | Stone Coffin Tomb in Bunga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남석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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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돌널무덤 |
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와 부여읍 저석리의 경계 지점에 있는 분강·저석리 고분군에 속하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위치]
분강·저석리 고분군은 부여에서 8㎞, 공주에서 16㎞ 떨어진 부여~공주 간 국도의 북쪽 지점인 능선에 위치한다. 이 능선은 해발 120.5m의 산에서 서쪽으로 금강변까지 점차 낮아지다가 서남쪽으로 꺾여 금강을 따라 이어진다. 분강리 돌널무덤은 금강을 굽어보는 능선 상부를 포함하여 남사면 일대에 분포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분강·저석리 고분군은 백제문화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공주와 부여를 연결하는 ‘백제 큰 길’ 부지에 대한 문화재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부여읍 저석리 고분군은 이미 1990년에 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되었다.
그러나 공주 분강과 부여 저석리 지역에 걸친 넓은 면적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는 1996년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능선의 정상부에서 청동기시대 돌널무덤, 9부 능선상에서 원삼국시대 널무덤, 남사면 전체에서 백제시대 돌방무덤과 독무덤이 확인되었다.
[형태]
돌널무덤은 조사된 구릉 정상부에서 등고선 방향을 따라 장축을 이루어 8기가 조사되었다. 동서로 길게 드리워진 능선 정상부의 동서 길이 25m, 남북 길이 10m의 범위에 있으며, 표고차는 1m 내외에 불과하다.
돌널무덤은 부정형한 자연 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한 복판석식으로 3기는 능선상부에 나란히 조성되어 있으며, 표면에서 확인되는 돌널무덤은 한 무더기의 돌무지 형태를 띠었다. 돌널무덤의 규모는 길이 100~150㎝ 내외, 너비 38~62㎝, 깊이 42~71㎝이다.
덮개돌은 2중으로 조성했으며, 표면의 대형 석재를 제거하면 여러 매의 대형 판석을 가로 방향으로 덮어 놓고 둘레에 주먹 크기 만한 자연석을 둘러놓은 형태다. 나머지 돌널무덤은 훼손이 심하지만 대부분 유사한 형태로 조성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바닥은 작은 판석재나 민무늬 토기편을 깐 것과 생토면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있다.
[출토유물]
부장 유물은 일단병식 간돌검 3점과 유경식 돌화살촉 1점이 있다.
[현황]
고분군에 대한 내용은 기록으로 보전되고, 유적지가 위치한 곳은 도로 개발이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분강리 돌널무덤은 일정한 범위에 돌널무덤이 밀집된 단위 유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돌널무덤의 형태나 출토유물로 미루어 볼 때, 인접해 있는 부여군 초촌면 송국리 유형의 문화상과 동일한 BC 6~4세기대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주변에서 확인된 성리 고인돌·송학리 독무덤·삼각리 유물산포지 등과 더불어 이 지역 일대의 청동기시대 문화상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