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분남(81) 할머니는 올해 81세로 청양에서 원골로 시집을 오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시집와서 시댁에 손으로 옷감을 짜는 수직기 기계가 2대 있었고, 직접 수직기를 이용하여 직조일을 하셨다고 한다. 당시 직조일을 많이 했던 집에서는 직조기계를 여러대 설치하고 공녀를 고용하여 옷감을 짰다고 한다. 기계가 많았던 집은 5대 이상 되는 집도 있었다고 한다. 엄기숙...
현재 동원1리 이장을 맡고 있는 조학묵(현재 61세) 이장님으로부터 동원리 원골마을에서 오래전에 공연하였던 마을연극에 대하여 그 자취를 더듬어 본다. 지금부터 50~60여년 전의 일이다. 원골마을 주변에 난장이 서면 씨름을 하여 동네사람들이 이겨서 매번 소라는 소는 모두 원골로 타왔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칠석행행사(오늘날의 사물놀이)는 큰 장대에 기를 매어달고 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