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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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胎封洞先史遺蹟 |
영어의미역 | Prehistoric Relics in Taeb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태봉동 504-12|검상동 산3-6|산3-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남석 |
성격 | 생활 유적|주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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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태봉동 504-12 |검상동 산3-6|검상동 산3-1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태봉동과 검상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중기의 주거지.
[위치]
태봉동 선사 유적은 공주시의 남서쪽에 있는 태봉동과 검상동 경계에 위치한다. 유적의 동쪽 전방에는 남에서 북으로 흘러 금강에 유입되는 검상천이 있어 주변에 넓은 경작지가 형성되어 있다. 유적이 유치한 곳은 표고 57m 내외의 나지막한 저산성 구릉지대로 남서쪽으로는 표고 140m 내외의 산 능선이 길게 형성되어 있어 유적이 입지하기에 매우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태봉동 선사 유적은 1999년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 건설 과정에서 조사되었다. 조사 대상 지역인 능선 상부에 대한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중기로 편년되는 송국리형 원형 주거지 3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3기의 주거지는 모두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능선의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원형 주거지가 확인되는 청동기시대 중기 생활 유적의 경우 3~5기의 주거 단위로 분포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태봉동 선사 유적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거지의 평면은 원형이며, 규모는 420~590㎝ 내외이다. 주거지 중앙에는 타원형 구덩이가 있다. 타원형 구덩이는 장축을 등고선 방향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양쪽 끝에 지름 20㎝ 내외의 주공이 각각 1개씩 있다.
[출토유물]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로 구분되며, 양은 많지 않다. 토기는 송국리형 옹형 토기와 적색마연 토기호와 완이 있으며, 석기류는 석촉·석착·지석·어망추가 있다.
[현황]
태봉동 선사 유적은 현재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 건설 과정에서 모두 훼손되었다. 그러나 주변의 지형 조건으로 미루어 볼 때 개발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산림 지역에도 청동기시대 유적이 넓게 분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의의와 평가]
태봉동 선사 유적은 공주를 중심으로 한 주변의 청동기시대 중기로 편년되는 관련 유적과의 검토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연구의 폭을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유익한 자료이다. 또한 금강 유역에 분포하는 송국리형 문화의 분포상과 특성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