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서 생산하는 온상 재배 딸기.

[개설]

계룡산 산지의 기후 조건과 깨끗한 농업용수가 합쳐져 재배·수확된 공주시 계룡면의 특산 딸기로 맛과 육질이 탁월하다.

[연원 및 변천]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기산2리는 마을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기산2리를 이루고 있는 다래울·중대·원동 세 마을은 목마른 말이 물을 찾아 마신다는 갈마음수(渴馬飮水) 명당이다. 1970년대에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중대 앞에 기산저수지가 건설되면서 농업용수가 널티고개를 넘어 계룡면소재지까지 보급되고 있다.

따라서 농사를 지을 때 물 걱정은 없다. 기산저수지는 계룡산 골짜기의 맑은 물이 모여 이루어진 저수지이기 때문에 공해가 전혀 없는 천혜의 농업용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난초 모양의 계룡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형국에 자리한 내흥2리는 길쭉길쭉한 산줄기의 골짜기에 자리한 자연 마을이다.

기산2리와 내흥2리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대부분이 산지인 까닭에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하다. 기산2리와 내흥2리에서 재배되는 온상 재배 딸기는 풍부한 수량, 천혜의 농업용수, 산지(山地)성 기후 조건이 가져다 준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계룡산 딸기는 육질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아 공주시 계룡면의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 계룡면과 인접한 논산시의 특산품인 논산 딸기 수확이 끝나갈 무렵인 2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되며, 적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이다.

[현황]

2009년 현재 충청남도 공주시의 전체 딸기 재배 면적은 62㏊이고 여기에서 2,486톤을 생산하며 계룡산 딸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