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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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鷄龍山乾燥- |
영어의미역 | Gyeryongsan Mountain Dry Silkworm Powd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승지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계룡산의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를 가루로 만든 특산물.
[연원 및 변천]
충청남도 공주 지역은 1970년대 이후 정부가 양잠 산업을 지원함으로써 양잠 농가가 2,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양잠 주산 단지였으나 값싼 수입산의 증가와 양잠 산업의 침체로 1990년대 초에는 양잠 농가 수가 120개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1995년에 건조누에가루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누에가루 상품을 중심으로 양잠업이 활성화되었다.
공주양잠농업협동조합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누에가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염되지 않은 계룡산 청정 지역의 뽕잎을 먹고 자라난 누에에서 추출한 가루를 계룡산 건조누에가루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계룡산 건조누에가루는 중국과 일본에 특허를 낸 동결 건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중국 및 수입산보다 위생과 효능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계룡산 건조누에가루는 분말 형태와 환 형태, 두 가지 제품으로 생산된다. 분말 형태는 열풍 건조 누에가루와 냉동 건조 누에가루로 나뉜다. 열풍 건조 누에가루는 누에가 5령 3일째 되는 날 열풍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린 것을 가루로 낸 것이다. 일반적인 농가에서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건조하는 방법으로, 옅은 갈색을 띤다.
냉동 건조 누에가루는 누에가 5령 3일째 되는 날 급속 동결하여 건조 누에가루로 만든 것으로 옅은 녹색을 띠기 때문에 열풍 건조 분말과 뚜렷이 구분되며 열풍 건조 분말보다 질적으로 우수하지만 건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로 일반 농가에서는 적용하기 힘들어 (주)고려인삼에서 기업적으로 하고 있다.
[현황]
계룡산 건조누에가루는 수요는 많지만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생산 농가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효율적인 생산체제 확립과 영농 후계자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판매 확대를 위해 농·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통한 소비자 직판과 전화 주문을 통한 택배 및 인터넷 판매도 추진 중이다.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품질 인증 사업을 추진 중이며 누에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