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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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尺里靑林寺址浮屠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upa in Cheongrim Temple Site, Gacheok-ri |
이칭/별칭 | 공주 가척리 부도,공주 청림사지 부도,청림사지 석종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 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표 |
성격 | 부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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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석종형 부도 양식 |
건립시기/연도 | 조선 후기 |
재질 | 돌 |
높이 | 139㎝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 5 |
소유자 | 청림사 |
관리자 | 청림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가척리 청림사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종형 부도.
[건립경위]
부도는 승려가 입적한 후 문도들이 세워주는 기념적인 조형물로 일종의 묘탑(墓塔)이다. 부도에는 입적한 승려를 화장하고 남은 유골이나 사리가 봉안된다. 가척리 청림사지 석조 부도도 조선 후기 청림사에 오랫동안 머물렀거나 청림사에서 입적한 승려를 기념하여 만든 조형물인 듯하다.
[위치]
탄천면 가척리의 청림사지 일대에 남아 있는 석종형 부도 중 하나로서, 현재 삼층석탑 바로 앞으로 옮겨져 있다. 원위치는 알 수 없다.
[형태]
가척리 청림사지 부도는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크게 대석과 석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석은 평면 사각형으로, 윗면을 고르게 다듬어 그 위에 석종을 올렸는데, 석종과 대석이 연접하는 부분에 별다른 궤임 장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원래의 부재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석종은 위쪽의 지름이 약간 넓은 형태로 치석되었으며, 표면은 비교적 고르게 다듬어져 있다. 석종 아래에 입상형 연화문을 12엽 돌려 장식함으로써 부도 주인공에 대한 화생(化生)과 공양(供養)의 의미를 표현하였다. 연화문은 연입형의 간략한 기법으로 표현되었다.
석종 위쪽에는 반원형의 보주를 올려 마무리하였는데, 형식적인 측면이 강하다. 부도 바로 앞쪽에는 석비를 세웠던 비좌석(碑座石)이 남아 있다. 부도와 석비는 보통 한 쌍으로 세우는데, 비신이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건립 시기나 부도 주인공과 관련된 행적을 알 수 없다. 비좌석은 사각형이며, 윗면에 직사각형 형태의 비신 홈이 있고, 그 주위에 연화문이 새겨져 있다.
[현황]
민가 앞쪽에 조성된 대지 위에 석탑과 부도가 세워져 있다. 현재 석탑과 부도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비좌석이 같이 놓여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부도가 원래의 위치에 있었을 때에는 부도 주인공의 행적을 기록한 석비가 한 쌍으로 건립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이 부도는 조선 후기 성행한 석종형(石鐘型) 양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청림사를 비롯한 공주 지역의 불교 문화가 다른 지역과 일정하게 교류를 맺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청림사의 연혁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가척리 청림사지 부도가 남아 있다는 사실은 청림사가 조선 후기까지 법등이 유지되고 있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