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개설]

1949년 교육법이 공포되면서 초등학교 부설 공민학교에서 성인반을 운영하여 문맹퇴치를 주도했고 5·16 군사정변 후 재건국민운동 고령군지부가 설립되어 근로 청소년과 성인의 문맹 퇴치 교육을 실시하였다. 1964년 재건국민운동 고령군지부 해체 후에는 마을문고로 명칭을 변경하여 민간단체인 마을문고진흥회를 운영하게 되었다. 1974년 대가야읍 외리에 일량노인대학, 주부교실 등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시했으나 전반적으로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고령군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평생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면을 어느 정도 보이고 있다.

[현황]

경상북도 고령군에서는 고령여성대학, 고령군 향토문화학교, 대가야문화대학 등의 평생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령여성대학에서는 여성 전문 교육, 외국어 교육, 농어촌을 찾아가는 이동 여성회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고령군 지역에서 가장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고령군 향토문화학교에서는 예절교실, 도예체험, 가야금 산조[연주]실습, 천연염색, 농사체험, 솟대 만들기·탈 만들기, 한지공예, 서바이벌게임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대가야박물관이 개설한 대가야문화대학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대가야 및 고령 지역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고 현장 답사까지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고령문화원에서는 전통 문화 요소가 강한 풍물반, 민요와 장구반, 동양화반,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반, 사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립 고령공공도서관에서는 비즈공예, 수지침, 서예, 닥종이인형, N.I.E로 만드는 주제신문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 강좌 형태로 도서관 2층 문화 강좌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사랑 소비자 전원생활 교육, 대가야 농업기술대학, 중식 조리기능사반, 사이버 농업기술 교육 등 농촌·농업과 관련한 특색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