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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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肌- |
영어의미역 | Cake Flavored with Pine Endodermi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정소형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송기를 넣어 만든 떡.
[연원 및 변천]
언제부터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예전부터 구미 지역에 춘궁기나 재해 때 구황음식으로 소나무 속껍질을 이용하여 만들어 먹었다.
[만드는 법]
소나무 속껍질에 중조를 약간 넣고 약한 불에서 삶는다. 소나무 껍질이 무르면 깨끗한 물에 헹군 뒤 말려 돌이나 방망이로 두드려서 부스러뜨려 송기를 만든다. 곱게 빻은 송기와 쌀가루를 섞어서 반죽을 하여 절구에 찧는다. 반죽을 송편 모양으로 빚은 뒤 소를 넣어 송편을 만든다. 송편을 찐 다음 소금과 참기름을 섞은 물에 살짝 헹궈 건져낸다.
[현황]
송기떡은 춘궁기 구황음식으로, 예전에는 주식으로 많이 먹었지만 지금은 별미음식이 되었다. 소나무의 은근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떡이다. 선산읍의 김교덕이 솜씨보유자로 송기떡을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