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발표된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문인 고은의 자전 소설. 저자인 고은의 본명은 은태(銀泰), 법명은 일초(一超)이다. 193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였고 1951년 동국사로 출가하여 승려 생활을 하면서 불교 신문 초대 주필을 지냈다. 1958년 조지훈의 추천으로 현대시에 「폐결핵」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 「피안 감성」을 내고 1962년 환속하여 본격...
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군산에 존재한 극장과 극장 공연 문화. 일제 강점기 군산은 금만 평야가 쏟아내는 막대한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搬出)하기 위한 수탈 전진 기지로 기획되면서 근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금만 평야는 동진강 하류에 형성된 김제 평야와 김제, 군산, 익산 그리고 완주에 걸친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된 만경 평야를 아우르는 말이다. 주요 곡창 지대인 금만 평야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 출신 의병. 이용규는 1906년 매부(妹夫)인 민종식과 거의 모의에 참가, 의진 편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홍주 전투에 참가, 전과를 올린 후 체포되어 종신 유형을 받아 1년간 복역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의병 항쟁을 도모하였으며, 1919년에는 조선 가정부 조직에 충남 대표로 참석하여 활동하였다. 이용규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