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에서 서포리까지 금강 연안에 조성된 개척 평야. 십자들이라는 명칭은 관개 수로가 열 십[十] 자 형태로 갖추어진 데서 유래하였다. 십자들[나포들]은 본래 원나포에서 서포까지 갈대밭과 개펄이었던 강변 지역이었다. 1920년대에 제방을 쌓고 수리 시설과 경지 정리를 통한 간척 사업으로 총 530㏊를 농경지로 바꾸었다....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저수지(貯水池)와 은파 호수 공원(銀波湖水公園). 군산은 지명에 나타나듯 나지막한 산들이 곳곳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산과 바다, 하천과 들녘이 어우러지면서 보여주는 자연의 풍치도 뛰어나다. 또한, ‘뜰’로 불리는 충적 평야와 해발 100m 안팎의 산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담하고 고즈넉한 마을과 부근 들녘에 농업 용수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