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에서 서수면 축동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수레재는 차령(車嶺)·차티[車峙]·수내미채·순남미재로 불리운다.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에서 서수면 축동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명칭 유래]

『한국 지명 총람』에 수레재는 나포면 장상리 와촌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수레같이 생겼다 하여 수레재라 부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차령(車嶺)’은 수레재에서 ‘수레’를 한자로 표기하여 발생한 지명으로 보인다.

[자연 환경]

수레재는 남쪽으로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에 위치한 해발 고도 232m의 망해산과 수레재 동쪽에 위치한 군산시 서수면 관원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고도는 40m이다. 장상리와 관원리 사이 망해산 줄기의 골짜기를 따라 서수면 축동리까지 연결되는 고개이자 고갯길이다.

수레재는 나포면 장상리 신방 삼거리에서 서수면 축동리 축동 사거리까지 이어져 있으며, 축동리 부터 수레재 좌우에 흥법·서지·내와촌·산간 등의 자연 마을이 위치해 있다.

망해산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있어 고갯길 주변은 구릉을 개간하여 조성한 계단식 논과 밭이 조성되어 있다. 수레재 고갯길이 끝나는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에서 지방도 711호선과 만난다.

[현황]

수레재는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에서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수레재는 서라로라는 공식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편도 1차선에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이다. 금강 변을 따라 개설된 지방도 706호선과 망해산 산줄기를 따라 동북쪽으로 이어져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711호선을 연결하는 간선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