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접산리에 있는 산.

[개설]

원접산은 군산시 대야면 접산리에 있으며, 군산 지역의 대표 구릉지 가운데 하나인 원접산 구릉 지대의 중심이 되는 산이다.

[명칭 유래]

산지의 형상이 나비처럼 생겼다 하여 나비를 뜻하는 접(蝶) 자를 빌려 ‘접산(蝶山)’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설이 전한다. 원접산이라는 명칭은 ‘접산’이라는 명칭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연 환경]

원접산은 옥구 읍내 구릉지·옥봉리 구릉지·화산 구릉지와 함께 군산 지역에 있는 대표 구릉지인 원접산 구릉지의 중심산이다. 원접산 구릉지는 임피면 남산을 기준으로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임피면 영창리·월하리·술산리·보석리에서 대야면의 접산리까지 분포한다.

원접산 구릉 지대에서 원접산과 건장산을 제외하고는 모두 5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 토양은 배수가 약간 불량하거나 양호한 식양토(埴壤土)이며 원곡~지산~지곡 토양군에 속하고, 군산 지역의 전체 면적에 15% 가량 분포한다.

[현황]

원접산은 해발 72m의 구릉성 산지이다. 경도 126°50′59′′, 위도 35°56′32′′ 상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 해발 97m의 건장산이 있으며, 남쪽으로 국도 26호선과 서쪽으로 서해안 고속 도로가 지난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 감시 초소가 있으며, 기타 시설은 없다. 군산시 회현면 학당리와 금광리에서부터 대야면 지경리, 죽산리, 접산리까지를 경계로, 만경강 하구까지 펼쳐진 대야뜰을 전망할 수 있다. 동쪽 기슭에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된 죽산리 탑동 3층 석탑이 있다. 현재 원접산은 자원 활용 측면에서 향후 이용할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