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은 해신동에서 관할하는 세 개 법정동 중 하나로, 해신동 서쪽에 위치해 있다.

[명칭 유래]

“해망”이라는 지명은 조선 후기 지도와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1932년 옥구군 미면 신풍리 일부가 군산부에 편입되면서 바다를 바라본다는 뜻에서 “해망정(海望)”으로 칭했다. 이때부터 “해망”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형성 및 변천]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은 옥구군 북면의 지역이었다. 1910년 10월 1일 군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에 군산부 북면의 신풍리·나운리·정성리 등을 병합하여 옥구군 미면 신풍리로 편제되었다. 1932년 10월 1일 신풍리 일부를 갈라서 해망정이라고 하였다가, 1946년 동명 변경에 의하여 해망정이 해망동으로 개칭되었다. 1998년에는 해망동과 신흥동이 해신동으로 통합되어 2014년 현재 해신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이다.

[자연 환경]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은 동쪽에서 남쪽으로 월명산 줄기가 길게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과 서쪽은 금강 하구에 접하고 있다.

[현황]

해망동은 군산시의 동(洞) 지역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망로를 중심으로 보면 남쪽이다. 주변에 신흥동, 금동, 신창동, 소룡동 등과 이웃하고 있으며 주거 지역 및 수산물 유통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기를 겪으면서 형성된 지역으로 국가 지정 등록 문화재 184호 군산 해망굴이 위치하고 있다. 군산시 수협 위판장이 있으며 군산 수산물 종합 센터가 위치하여 비흥 관광 어항과 더불어 수산물 유통 거점 지역이다.

현재 해망동 수협 위판장 일대 1만 3757㎡의 부지에 비응항 주변 수산물 도매 시장이 개장하면서 해망동 지역은 위기에 처했다. 원도심권 해망동 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군산 수산물 연구 가공 거점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망동 1004번지 일원 22,620㎡에 주민의 재정착시키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기 공공 임대 주택 483세대[영구 임대 주택 148세대, 국민 임대 주택 445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군산 해상 매립지가 위치해 있다. 해상 매립지는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에서 퍼낸 준설토를 투기한 곳으로 현재 4공구 중 1·2·3공구가 매립을 끝내 150만㎥의 새로운 땅이 만들어졌으며, 나머지 46만 3천㎡도 매립 완료 단계에 있다. 현재 군산 해상 매립지는 2011년 국토 해양부가 제3차 항만 기본 계획 변경안에 반영되어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군장 대교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데, 군장 대교는 국도 4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군산시 해망동에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까지 3.185㎞를 20ｍ폭으로 만든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전체 노선 3.185㎞ 가운데 본선 교량은 1천 930m, 접속도로 1천 295m며, 교량 왼쪽에 인도(人道)가 개설된다. 2013년 현재 서천에서 군산 방향으로 교각과 상부 구조물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