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89 |
---|---|
한자 | 夜味島海底遺蹟出土靑磁類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
집필자 | 이현석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 인근 해저에서 인양된 청자류.
[개설]
야미도 수중 발굴 조사는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1차 조사는 2006년 고려청자를 밀매하다 붙잡힌 도굴범의 자백으로 긴급 수중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2차 조사는 2007년 1차 조사 지역을 중심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실시되었다. 3차 수중 발굴 조사는 2008~2009년에 실시되었으며, 한국 농어촌 공사가 시행하는 새만금 내해 친환경 부지 조성에 따른 매립 지역 구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세 차례의 수중 발굴을 통하여 청자류, 백자류, 도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수천점 출토되었다.
[형태]
1차 발굴에서는 청자류만 발굴되었으며 그 수가 총 492점이다. 이 중에 접시가 262점이며, 대접이 230점이다. 2차 발굴에서는 총 1,026점이 인양되었으며, 이 중에 대접이 584점, 접시가 438점, 완이 3점, 잔이 1점 확인되었다. 3차 발굴에서는 총 2,736점이 확인되었으며 대접이 1,742점, 접시가 981점, 완이 9점, 잔이 4점 출토되었다. 수중 발굴된 청자는 12세기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종이 확인되었고 그 크기나 규모 또한 다양하다. 또한, 2013년 현재 야미도에서 수중 발굴된 수천점의 청자류는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에서 보관되어 있다.
[특징]
야미도에서 세 차례에 걸쳐 발굴된 유물 중 90% 이상이 청자류이다. 또한 출토된 청자는 일상 생활 용기인 대접과 접시를 중심으로 잔과 완만 출토되어 그 구성이 매우 단순하다. 품질은 연판문, 앵무문, 모란문, 국당초문 등의 문양이 시문된 일부 중급품이 있으나 대부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질품이다.
[의의와 평가]
고대부터 해상 교역 항로상의 주요 경로였던 고군산 군도 일원은 서해안 연안 항로의 길목으로 이전의 군산 비안도와 십이동파도 수중 발굴에서 보여주듯이 해양 유물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해역이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조류 변화로 인해 해저 지형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고군산 군도 일원 수중 문화재의 보존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