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무관.

[개설]

전언룡(田彦龍)은 군산에 세거한 담양 전씨 참판공파 참의공파 출신으로 무과에 급제한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수문장으로써 일본군과 맞서 싸워 여러 차례 공을 세웠고. 이후 그 공으로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3등에 녹훈되었다.

[가계]

전언룡은 담양 전씨 시조 전득시(田得時)의 12세손이고, 야은(野隱) 전록생(田祿生)의 10세손이며, 담양 전씨 옥구 입향조 전윤평(田允平)의 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통덕랑을 지낸 전극종(田克種)이고, 할아버지는 통훈대부 통예원 인의를 지낸 전자부(田自富)이며, 아버지는 어모장군 행 용양위 상호군을 지낸 전필규(田畢奎)이다. 외할아버지는 남원 양씨(南原梁氏)이고, 장인은 고유겸(高有謙)[본관 제주]이다.

[활동 사항]

전언룡은 1555년(명종 10)에 태어나, 1622년(광해군 14)에 사망하였다. 1588년(선조 21)에 무과에 급제하여 군자감 판관이 되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수문장으로서 일본군과 맞서 싸워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나서 선무원종공신 3등에 녹훈되었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흥남동 발이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

1894년(고종 31)에 자헌대부 병조 판서로 추증되었고, 시호로 충경공(忠景公)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