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문신.

[개설]

문승사(文承泗)는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에 세거한 남평 문씨 시중 공파 출신으로 1570년(선조 3)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573년(선조 6)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관직은 성균관 학유, 이조 정랑 등을 지냈다.

[가계]

문승사의 본관은 개령(開寧)이고, 자(字)는 성원(聖源)이다. 남평 문씨 시조 문다성(文多省)의 31세손이고, 옥구 입향조 문헌(文獻)의 6세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통정대부 호조 참의를 지낸 문맹보(文孟保)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통정대부 산음 현감을 지낸 문집희(文緝熙)이며, 할아버지는 선교랑 직장을 지낸 문상(文祥)이고,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문세욱(文世郁)이다. 외할아버지는 사헌부 장령을 지낸 유인홍(柳仁洪)[본관 문화]이고, 장인은 나주 목사를 지낸 김세진(金世珍)[본관 개성]이다.

[활동 사항]

문승사는 1539년(중종 34)에 태어나, 1591년(선조 24)에 사망하였다. 1570년(선조 3)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100명 중에 53등]하였는데, 『융경 사년 경인 이월 십팔일 사마 방목(隆慶四年庚寅二月十八日司馬榜目)』에 의하면, 응시 당시 문승사의 부모는 모두 살아 있었고, 거주지는 옥구였으며, 아버지는 참봉(參奉)을 지낸 문세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591년(선조 24)에는 식년시 문과에 병과 8등[38명 중에 14등]으로 급제하였다. 문과에 응시할 당시 그의 전자(前資)는 훈도(訓導)였고, 거주지는 옥구(沃溝)였다. 관직은 성균관 학유, 이조 정랑 등을 지냈다. 문과에 급제한 해인 1591년(선조 24) 12월에 사망하였다.

[묘소]

묘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고사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