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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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漢奎妻濟州高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두헌 |
출생 시기/일시 | 1855년 - 문한규 처 제주고씨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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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년 시기/일시 | 1944년 - 문한규 처 제주고씨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924년 - 문한규 처 제주고씨 비각 건립 |
묘소|단소 | 문한규 처 제주고씨 묘소 -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화배리 |
사당|배향지 | 문한규 처 제주고씨 비각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남내 마을 |
성격 | 효부 |
성별 | 여 |
본관 | 제주 |
[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 효부.
[개설]
제주고씨는 군산 지역에 세거한 제주고씨 문충공파 출신으로, 역시 군산 지역에 세거한 남평 문씨 시중공파 출신인 문한규에 시집을 갔다. 남편과 시부모를 섬김에 지극한 정성을 보였으며, 국가에 대흉년이 들자 자신의 재산을 털어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주었다.
[가계]
문한규 처 제주 고씨(濟州高氏)의 아버지는 감찰을 지낸 고림(高淋)이고, 할아버지는 통정대부를 지낸 고수항(高守恒)이며, 증조할아버지는 도정(都正)을 지낸 고혁(高爀)이고, 외할아버지는 이병현(李秉鉉)[본관 전주]이다. 남편 문한규(文漢奎)는 본관이 남평이고, 초휘(初諱)는 장기(章奇)이며, 자(字)는 명선(明善)이다. 1835년(철종 1)에 태어났고, 1886년(고종 23)에 사망하였다.
[활동 사항]
문한규 처 제주 고씨는 1855년(철종 6)에 태어났고, 향년 90세로 1944년에 사망하였다. 본래 자태가 정숙하고 시부모를 섬김에 효성을 다하였다. 시부모가 병이 깊어 누워 있자 정성을 다하여 보살펴 주었으며, 병술년(1886년)에 시아버지와 남편이 동시에 병이 들자, 아침에는 시아버지를 위해서 울고, 저녁에는 남편을 위해서 울었다. 남편의 병환이 깊어지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목구명에 넣어 주어 잠시나마 소생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죽음에 이르자, 예의를 다하여 장사를 지냈다.
한편 두 해에 걸쳐 국가에 커다란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허덕일 때에 집안의 재산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니, 그 선행을 칭찬함이 자자하였다. 제주고씨의 효행과 선행이 널리 알려지자 전국 유림들이 그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23년에 비각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남내 마을에 건립하였다.
[묘소]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화배리 뒷산에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