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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441
한자 靑少年文化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영배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행동 양식, 태도, 가치관의 총칭.

[개설]

청소년은 미래 지향적이고 창조적이므로 현실 지향적인 기성 문화에 저항하기도 하고, 각종 부조리에 맞서기도 하며, 감각적이고,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경향을 지닌다. 이 때문에 문화도 일시적이고 미완성의 특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으며,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혼란으로 기성 세대와의 갈등,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 전통과 서구 문화 사이에서의 갈등 등의 특징을 지니기도 한다.

청소년 문화는 사회적 범주로서의 청소년층을 특징짓는 하위 문화를 가리키는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행이나 취향에서 독특하고, 특히 음악이나 의복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둘째, 가족보다는 친구나 동료 집단에 대한 중점적인 사회 관계를 갖는다. 셋째, 노동보다는 여가를 중시하는 태도를 취한다. 넷째, 성인 문화에 대해 도전적이고 개성적인 생활 문화를 탐닉한다. 다섯째, 여가 행동이나 취미에서의 무계급성 등의 특징이 있다.

성인과 청소년의 구별은 분명하지만, 청소년 문화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없고, 성, 인종, 계급, 교육, 그리고 각종 문화적 양식에서 다양함을 보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특정의 청소년 문화의 성장은 매스 미디어의 영향에 크게 의존하며, 특히 산업 사회의 풍요가 요인이 되고 있다. 이것은 청소년층을 위한 새로운 문화 상품의 시장을 만들어 냈으며, 자본주의 경제의 한 탈출구를 형성하고 있다.

군산의 청소년 문화는 군산 YMCA의 발자취와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 1976년 군산 YMCA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1988년 레크리에이션을 전개하면서 사회 교육 및 청소년 활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1997년 명동에 청소년 회관을 개관하면서 본격적인 청소년 문화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 후 세움터 방과후 학교 운영, 2001년 청소년 인권 보고서 발간, 2002년 청소년 자원 봉사 학교 실시, 2007년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및 희망터 방과후 아카데미 지정, 2010년 HC 자연 학교 운영 및 늦봄터 방과후 아카데미가 지정되면서 군산 지역 청소년의 활력소가 되었다. 2008년부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 공연을 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공간인 ‘청소년 문화 존’이 매년 시행되면서 지역 사회, 지역 주민, 그리고 청소년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어 오고 있다.

[청소년 문화존]

청소년 문화 존은 2008년 4월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군산 은파 호수 공원을 비롯한 도내 6곳을 ‘청소년 문화 존[Zone]’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 존은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 공연을 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건전한 여가 생활과 놀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떡 만들기, 풍물 및 전래 놀이 배우기, 한지 공예, 천연 염색 등 전통 문화를 배우는 시간과 마술 배우기, 페이스 페인팅, 거리 벽화 만들기 등의 문화 체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전통 먹거리와 유기농 음식을 맛보는 맛 존[Zone], 전통 옷을 살펴보고 입어볼 수 있는 멋 존[Zone]이 준비되며 청소년 동아리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코너도 설치되고 있어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여가와 놀이를 즐기며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최근 2013년 5월 25일 군산시 청소년 문화 존 & 동아리 축제가 군산시가 주최하고 청소년 수련관이 주관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청소년 문화 존 & 동아리 축제는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를 제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진행하였다. 또한 뉴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참여 부스 마당을 마련해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도 열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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