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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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里 |
영어공식명칭 | Gyeong-ri |
이칭/별칭 | 구경동,절골,새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경리(慶里)는 경산시 남산면의 북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경1리와 경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신기, 구경리, 행정리, 솔못안 등이 있다.
[명칭 유래]
경리는 오늘날 구경동이라고 하는 곳에서 시작되었다. 마을의 남동쪽 용산의 지맥이 뻗어 나온 곳에 자리한 구경리는 예전에 절이 있었다고 하여 ‘절골’이라고도 부른다. 본동인 경리는 구경리보다 늦게 생겼다고 하여 ‘새터’라고도 불렸다. 살구정은 살구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각단’이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경리는 본래 자인군 상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중동·경하동·구경동·행정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남산면 경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경동이 경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산면 경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경리는 갈지산(葛指山)·소룡산(小龍山)·용산(龍山) 사이의 계곡 곡저에 형성된 마을이다. 경리의 북서부는 대왕산과 새치궁산 사이의 깊은 계곡에서 발원하여 갈지산 서쪽 등성이를 따라 흐르는 사림천이 오목천에 합류하는 지점으로, 넓은 충적평야에 산양들·경동들 등이 형성되어 있다. 경리의 동부는 용산의 북서 사면에 해당하는 산지로서 계단식 경작이 이루어진다. 서쪽 들판에는 저수지인 새못, 동쪽 골짜기에는 구경지가 있어서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경리의 면적은 2.29㎢이며, 인구는 169가구, 375명[남자 193명, 여자 182명 외국인 제외]이다. 촌락은 사림천 연변에 열촌 형태로 조성되어 있으며, 산양리의 산양공단과 접하고 있는 서편 구릉지에는 다양한 업종의 산업체가 들어서 있다. 경리에서는 벼농사와 함께 대추, 복숭아 농사를 주로 하며, 복합농의 경우 축산업을 겸하는 농가도 있다.
마을의 서편에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가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목재파쇄 공장, 세탁 공장, 양철 공장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공장이 분포해있다. 최근에는 대구광역시 및 경산시 도심부와의 근접성으로 인해 전원주택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경리의 청도-경산 간 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지 및 돌널무덤 유적, 초기 철기 시대 주거지 유적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