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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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駕日里 順川 李氏 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가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개설 시기/일시 | 1413년 - 가일리 순천 이씨 집성촌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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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가일리 순천 이씨 집성촌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가일리 |
성격 | 동성 마을 |
가구수 | 89가구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가일리에 있는 순천 이씨 집성촌.
[개설]
가일리 순천 이씨 집성촌은 전라남도 순천시를 본관으로 하는 순천 이씨의 동성 마을이다. 순천 이씨의 시조는 이사고(李師古)로, 고려 시대에 문하시중에 올랐으며, 승평백(昇平伯)에 봉하여졌다. 가일리 입향조는 이선(李瑄)이다.
[명칭 유래]
순천 이씨 집성촌이 자리한 가일리는 남천강 인근에 있다 하여 개나리 혹은 개일로 불리다가 후에 가일이 되었다. 마을 주위의 산 모양이 멍에와 같다고 하여 멍에 가(駕) 자에 날 일(日) 자를 붙여 ‘가일리’로 불렀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가일리 순천 이씨 집성촌은 1413년(태종 13) 무렵 이선이 마을에 들어와 개척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순천 이씨 집성촌이 자리한 가일리는 압량읍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이다. 낮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 밭이 많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 동쪽 끝 높은 언덕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큰 암소가 어린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마을이 형성된 곳은 소의 배 부위이다. 마을 동쪽으로는 오목천이 흐르고 있으며, 서쪽에는 운문지가 있다. 신라 시대에 운문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사찰이 마을에 있다가 후에 청도 지역으로 옮겨갔다는 전설이 있는데, ‘운문지’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다.
[현황]
순천 이씨 집성촌이 자리한 가일리에는 1993년 당시 총 187호가 거주하고 있었다. 187호 중 순천 이씨는 89호로, 전형적인 집성촌의 양상을 보였다. 현재[2020년]는 가일리에 149호 270명이 거주 중인데, 약 절반 정도가 순천 이씨이다. 마을 주민의 주 생업은 인근 산업체 및 공장에서의 노동과 포도·복숭아를 중심으로 한 과수 농사이다. 가일리에는 1990년대부터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현재 50여 동의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마을 내에는 남헌공(南軒公) 이지효(李止孝)의 재실인 모원정(慕遠亭)이 있다. 모원정은 1920년대에 해체하였다가 출향한 마을 사람이 기금을 마련하여 1996년에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