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에 있는 하수 처리 시설.

[건립 경위]

하동군 하수종말처리장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발생되는 각종 하수를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차집(遮集) 처리하여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공중 보건 위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96년 11월 25일 설립 인가를 받아 1996년 12월 착공하였으며, 2000년 12월 31일 준공하였다.

[변천]

하동군 하수종말처리장은 가동 운영 중에 고도 처리를 위하여 2006년 12월 28일부터 2008년 12월 28일까지 62억 원의 사업비로 고도 처리 시설을 개량하여 운영 중에 있다.

[구성]

하동군 하수종말처리장은 수처리 시설인 침사지·스크린·최초 침전지·CNR 반응조·최종 침전지, 슬러지 시설인 슬러지 저류조·원심 탈수기·고화처리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침사지는 유입수 하수 등에 포함된 토사류, 협잡물 등을 사전에 제거하여 후속 수처리 공정과 슬러지 처리 공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침사물의 퇴적에 의한 펌프 시설의 마모로 인한 고장 및 배관 폐쇄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둘째, 스크린은 유입 하수에 포함되어 있는 쓰레기, 나뭇조각, 머리카락 등의 협잡물을 제거한 후 후처리 공정에서 배관 및 펌프 기계를 보호하고 아울러 방류 수역에 쓰레기 등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셋째, 최초 침전지는 유입된 하수 속에 있는 부유 물질을 제거하고 부유 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비오디(BOD)를 함께 제거함으로써 후처리 공정 부하를 줄이고 처리 효율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시설이다.

넷째, CNR 반응조는 혐기조, 무산소조, 호기조로 구성되어 혐기조에서는 탈질 및 인용출 작용을 무산조에서 탈질화를 유도하고, 호기성조에서 유기물 및 질소, 인을 제거하는 기능으로서 미생물의 대사 작용과 흡착·분해하여 침강성이 좋은 플록(FLOC)을 형성하여 최종 침전지에서 슬러지와 처리수로 침강·분리되게 하는 고도 처리의 핵심 공정이다.

다섯째, 최종 침전지는 폭기조의 유기물 제거 과정에서 생성된 활성 슬러지와 처리수를 고액 분리함으로써 깨끗한 방류수를 얻기 위한 시설이다. 슬러지 처리 과정으로 슬러지 저류조는 생 슬러지와 잉여 슬러지를 저류시켜, 탈수 처리 효율을 상승시키기 위한 시설이며, 슬러지 고화 시설은 원심 탈수기에 의해 탈수된 슬러지 케익(Sludge Cake)을 플라이 애쉬(Fly Ash)와 생석회를 이용하여 슬러지 고화시켜 복토재를 활용하는 시설이다.

[현황]

하동군 하수종말처리장에는 2010년 현재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지 면적은 2만 3504㎡이며 하수 처리 시설 용량은 7,500톤/일, 처리 공법은 CNR 공법[섬모 상담체를 이용한 하수 고도 처리 공법]이다. 분뇨 처리 시설 50톤/일의 처리 용량을 갖고 있으며, 2차 처리된 처리수를 하수 처리와 연계하여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