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공공 하수 처리 시설.

[건립 경위]

진교공공하수처리장은 하동군 진교면 지역의 생활용수를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2003년 12월 30일 설립 인가를 받아 2004년 8월 23일 착공하였다. 총 사업비 144억 5000만 원을 들여 2007년 12월 31일 준공하였다.

[구성]

진교공공하수처리장은 스크린, 침사지, 유량조정조, SBR 반응조, 여과기, UV 소독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스크린은 유입 하수에 포함되어 있는 쓰레기, 머리카락 등의 협잡물을 제거하여 후처리 공정에서 배관 및 펌프 기계를 보호하고 아울러 방류 수역에 쓰레기 등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둘째, 침사지는 유입 하수 등에 포함된 토사류 등을 사전에 제거하여 후속 수처리 공정과 배관 및 펌프 시설의 마모에 의한 고장 및 배관 폐쇄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셋째, 유량조정조는 유입 하수의 유량과 수질의 변동을 흡수해서 균등화함으로써, 처리 시설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처리 수질의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치한 시설이다.

넷째, SBR반응조는 단일 반응조에서 하수의 유입 및 처리수의 유출이 일어나는 공정으로 정해진 시간의 배열에 따라 각 단위 공정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즉, 유입 공정-반응 공정-침전 공정-배출 공정-휴지 공정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 5단계의 과정에서 유기물의 생물학적 산화와 질소 및 인의 동시 제거가 이루어진다.

다섯째, 여과기는 부유 물질 제거에 의한 탁도 감소로 처리수의 미관 향상 및 추가적인 인 제거가 기대되며 후속되는 소독 공정의 처리 효율 증대하기 위한 시설이다. 여섯째, UV소독 시설은 공공 수역으로 방류되는 유출수 중의 대장균 및 일반 세균을 제거하여 수질 기준에 적합토록 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황]

진교공공하수처리장에는 2010년 현재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지 면적은 2만 3504㎡이며 하수 처리 시설 용량은 7,500톤/일, 처리 공법은 CNR 공법[섬모 상담체를 이용한 하수 고도 처리 공법]이다. 분뇨 처리 시설 50톤/일의 처리 용량을 2차 처리된 처리수를 하수 처리와 연계하여 처리하고 있으며 10톤/일의 하수 찌꺼기 처리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