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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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柱基妻昌寧曺氏 |
영어의미역 | Yangjugi's Wife Changnyeong Jo Cla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장재동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영숙 |
[정의]
개항기 하동의 열녀.
[가계]
본관은 창녕(昌寧). 아버지는 조내섭(曺乃涉)이다. 남편은 양주기(梁柱基)로,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활동 사항]
양주기 처 창녕 조씨는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장재동으로 시집을 왔다. 남편이 갑오년(甲午年) 농민 항쟁에 참여했다가 하동군 옥종(玉宗) 북방 고성산(高城山)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달려가, 시체가 산처럼 쌓이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속에서 남편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체들이 변색되어 찾기가 어렵자 옷의 바느질 선을 살펴서 남편의 시체를 찾은 뒤, 그 시체를 30리가 넘는 하동군 청암면 장재동으로 이고 와 선산(先山)에 안장하였다. 이때 나이가 서른 살이었는데. 아들 하나를 데리고 청상(靑孀)으로 평생을 수절하니 향리 사람들이 모두 열녀라 칭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