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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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學士樓- |
영어공식명칭 | Hamyang Haksaru Zelkova Tre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학사루길 4[운림리 31-15] |
시대 |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
집필자 | 문현식 |
보호수 지정 일시 | 1999년 4월 6일 -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407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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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소재지 | 학사루 느티나무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43[운림리 27-1] |
학명 | Zelkova serrata Makino |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뭇과〉Zelkova속 |
수령 | 500년 |
관리자 | 경상남도 함양군 |
보호수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학사루에 있는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신령스러운 나무로 손꼽히고 있으며, 수관이 옆으로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 마을의 정자목, 당산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형태]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는 수령 약 5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무 높이는 약 22m, 가슴높이 둘레는 7.3m 정도이고, 굵은 줄기만 5~6개이다.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는 수형이 크기 때문에 식물체를 지지하는 판근[땅 위에 판 모양으로 노출된 뿌리]을 가지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점필재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함양현감으로 있을 때 어린 아들을 병으로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하여 학사루 옆에 심었다고 전한다. 김종직은 1470년(성종 1)에 함양군수가 된 후 다음 해에 부임하여 1475년까지의 재임기간 동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를 세웠고,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화합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삼았다. 재직 기간 동안에는 근처 고을에 도적이 창궐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함양군수 임기가 거의 끝나 갈 무렵에 마흔이 넘어 얻은 다섯 살배기 아들을 홍역으로 잃게 되고, 1475년 경상남도 함양군을 떠나면서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며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던 듯하다. 죽은 아들 이름이 목아였기 때문에 천년을 살 수 있는 느티나무를 심었을 것으로 짐작하며 그것이 바로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인 것으로 판단된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된 학사루는 신라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 위치로 옮겨 간 것은 1979년이다. 학사루는 통일신라 시대 천령태수를 지냈던 최치원이 이 누각에서 자주 시를 지었다는 유래에서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청 옆 함양초등학교 앞에 있는 학사루의 느티나무는 함양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귀중한 식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1999년 4월 6일에 천연기념물 제407호[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함양 지역을 지켜 왔기 때문에 함양군민들에게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이라고 여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