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는 상촌·중촌·신촌 등 3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주도리의 지명은 주도리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주도리 마을은 다시 세 개로 구분되는데, 상촌 마을은 주도리 내에서 가강 위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중촌 마을은 주도리의 가운데에 위치한 마을, 신촌 마을은 새로 형성된 마을이란 뜻으로 새터라 불렀는데 한자로 표기하며 신촌(新村)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 북면 주도리(周道里)·분토곡(分土谷), 화순현 서면이라 기록되어 있고, 1867년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북면·화순현 서면, 1895년에는 나주부 능주군 오도면(吾道面), 나주부 화순군 서면, 1896년에는 전라남도 능주군 오도면, 화순군 서면, 1908년에는 능주군 오도면·원화순방 서면,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오도면·서면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화순군 도곡면 주도리[주도리·서면 분토동 각 일부]로 개편되었다. 1983년 2월 15일자로 행정 구역 개편에 의해 화순읍 주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주도리는 북쪽에 종괘산[377.6m]이 위치하는 구릉 지대에 있다. 상촌 마을은 동쪽으로는 미리밑에산[모후산], 서쪽으로는 끄심굴, 남쪽으로는 안산, 북쪽으로는 종괘산이 있다. 마을의 방향은 북동쪽을 향하고 있다. 중촌 마을은 동쪽으로는 새터[혹은 유산각], 서쪽으로는 상촌고랑, 남쪽으로는 안산, 북쪽으로는 뒷메가 있다. 마을의 방향은 남쪽을 향하고 있다. 신촌 마을 동쪽으로는 설진강·선돌 바위·강정터, 서쪽으로는 종괘산, 남쪽으로는 동정지, 북쪽으로는 백모실이 있다. 마을의 방향은 남쪽을 향하고 있다.

[현황]

주도리는 화순읍의 남쪽에 있는 법정리이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3㎢이며, 145가구에 남자 142명, 여자 126명으로 총 26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동쪽으로 화순읍 서태리, 서쪽으로는 도곡면 원화리, 남쪽으로는 도곡면 죽청리·신덕리와 이웃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벼농사이고 주산물은 벼, 특산물은 한우·고추·낙농이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종가사 터, 종가사 터 출토 금동 입불상, 벅수 터, 서당방, 만풍정 터, 김오위 장군비, 장승 터, 벅수[선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