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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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里七忠閣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한고을길 16[대리 15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지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개설]
대리칠충각(大里七忠閣)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화순에서 의거한 평택 임씨 7형제의 충절을 기려 1876년(고종 13)에 세운 정려이다. 7형제의 이름은 임시계, 임시태, 임시민, 임시운, 임시준, 임시익, 임시약이다. 이들은 화순 의병들과 함께 청주까지 진군하였으나 인조 임금이 청의 태종에게 항복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 내려와 은거하면서 마지막까지 임금에 충성을 다하였다. 이들 모두에게는 정려 당시 예조 참의[임시계, 임시민], 좌승지[임시태], 호조 참의[임시운] 등의 벼슬을 추증하였다.
[위치]
대리칠충각은 화순군 화순읍 대리 화순 여자 중학교 뒤편에 있다.
[변천]
건립 후 이건이나 소실 등 큰 변화는 없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6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이후 보수와 관리가 잘되고 있다.
[형태]
대리칠충각은 정면 7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자연석 쌓기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가구는 굴도리를 사용한 3량가이다. 4면 모두는 벽체 없이 홍살을 꽂았다. 양 박공 면에는 풍판을 설치했다.
[현황]
대리칠충각은 화순읍에 있는 관계로 주변은 아파트 등 주거 단지가 들어서 있다. 칠충각 사방에는 반듯하게 한식 담장이 둘러져 있다.
[의의와 평가]
칠충각은 우선 7인의 충신을 모신 점에 의의가 있고 그에 부응하는 7칸의 건립도 다른 정각과 구별이 된다. 정려 건축의 규범인 화려한 익공식(翼工式)도 주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