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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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參奉家屋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길 108[주도리 135]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지민 |
건립 시기/일시 | 1915년경 - 고참봉 가옥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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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1월 - 고참봉 가옥 전라남도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32호로 지정 |
현 소재지 | 고참봉 가옥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길 108[주도리 135] |
성격 | 상류 주택 |
양식 | 민도리식 |
정면 칸수 | 6칸[좌우 반칸 퇴] |
측면 칸수 | 2칸[전후 반칸 퇴] |
소유자 | 김판근 |
관리자 | 김판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에 있는 근대 한옥.
[개설]
고참봉 가옥은 제주 고씨 고성운(高聖運)[1859~1936]이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서 살다가 이곳 주도리로 이주하여 1915년경에 지은 가옥이다. 그는 장사를 하여 큰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종 때 음직으로 참봉(參奉)을 지내 마을 사람들이 이 집을 ‘고참봉 집’이라고 불렀다.
이 가옥은 본래 그의 아들을 주려고 지은 집이라고 하며 본인의 살림집은 당시 이 가옥 옆에 따로 지었다고 한다.
[위치]
고참봉 가옥은 주도리 중촌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새터[유산각], 서쪽으로는 상촌 고란, 그리고 북쪽으로는 뒷메가 있다. 마을 향은 남향이며 예로부터 마을 형국이 풍수지리상 벌통 형국이라 하여 부호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변천]
건립 이후 특별한 건축적 변동은 없다.
[형태]
안채 외에 사랑채와 문간채가 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2칸의 ‘ㅡ자’형 팔작집으로 한식기와가 올려 있다. 전후와 좌우로 반 칸 퇴까지 두어 집이 매우 크게 보인다. 평면은 좌로부터 정지, 안방, 대청, 건넌방 순으로 꾸며져 있고 구조는 전후로 두리기둥을 세운 민도리 형식이다. 사랑채와 문간채는 건축적으로 주목할 만한 요소가 없다.
[현황]
현재 소유자가 살림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문간채에 있던 대문은 폐쇄되고 사랑채의 작은 문을 이용하고 있다. 2007년 1월에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근대기에 이 지역 부유층은 안채나 사랑채 모두 별동으로 개방적인 ‘ㅡ자’형의 집을 선호했다. 칸수도 많고 특히 전후와 좌우로 퇴까지 두어 집의 규모를 크게 하려고 했고 위세용으로 두리기둥까지 사용했다. 이 집 역시 그러한 유행에 충실히 따른 집이다.